SK하이닉스에 대한 글로벌 IB(투자은행)의 시각이 상이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우리에게도 아주 유명한 글로벌 투자은행이고 이 두 곳의 종목에 대한 전망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데 최근 급락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주가 전망이 상이하여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모건스텐리는 SK하이닉스 목표가를 반으로 낮추고 매도해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15.6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췄다.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목표가를 하루아침에 반토막을 내버린 사유는 무엇일까?
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급작스런 이런 행동들이 한국 주식을 투자할 때마다 너무 휘들리는 것 같아 마음 아프지만 일단 그 이유를 좀 알아보도록 하자.
삼성전자도 목표가를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DRAM보다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계가 좀 더 나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를 더욱 혹평하며 가차 없이 목표가를 하향해 버렸다.
모건스탠리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보고서도 발간하면서 공급이 넘쳐흘러 결국 수요를 잠식할 것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결국 이에 따라 이익이 감소되고 약 30%가량의 주가순자산가치 벨류에이션이 감소한다는 논리이다. 여기에 구체적인 근거로는 이미 경기 사이클이 확장 국면에서 후반기에 접어들었다는 논리이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은 아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이와 반대의 의견을 내는 또 다른 글로벌 IB 인 골드만 삭스 의견을 알아보자.
골드만 삭스는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 유지한다.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와 정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여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도 17.7만원을 유지하고 삼전도 10.7만 원 유지한다.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메모리 업황에 대한 둔화를 예상했다면 골드만 삭스는 DRAM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반도체 기업에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런 주장의 바탕에는 서버향 DRAM으로 견조한 수요가 받쳐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체 메모리 수요 중에서 PC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이고 서버 쪽 비중은 그 두배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같은 회사들의 꾸준한 원감 절감 노력 등이 다른 D램 제조사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로 인해 마진이 더 발생할 것이고 이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최근의 과도한 주가하락은 순자산가치 대비 과도.
- 과거 15년간 주당순자산 가치 아래로 거래된 적은 단 두 번에 불과.
모건스탠리와 골드막삭스 모두 영향력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경기에 민감한 시크리컬 주식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향 후 엇갈린 전망에 주주들은 몹시 혼란스러울 수 있다.
특히 오늘 삼성전자는 년 중 신저가를 기록한 우울한 날이다.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계속 적으로 업종의 시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계속 모니터링하고 증권사나 투자은행의 리포트는 투자의 참고만 하면 되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흔들릴 필요는 없다.
오늘도 보다시피 유수의 두 기관도 엇갈린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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