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우려로 SK하이닉스가 10% 넘게 급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같이 나란히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하이닉스는 사흘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10조가 증발하였다.
2014년 이후로 줄 곧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던 하이닉스가 네이버에게 자리를 빼앗길지 모두 관심이다.
Naver(네이버)는 작년 코로나 위기에 급속히 성장하였다.
네이버는 작년 코로나 위기에 비대면 플랫폼 주식으로 위기에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국민 플랫폼 주식인 카카오와 함께 엄청난 성장을 하였고 주가 또한 꾸준히 상승하여 최근 쉬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8월 들어 네이버는 코스피가 조정받는 시장에서도 강보합 수준으로 2%가량 올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큰 폭으로 주저앉으면서 두 회사의 시총 차이는 이제 1조 3700억 원 정도로 좁혀졌다.
만약 네이버 주가가 2%가량만 더 오르면 순위가 뒤바뀐다.
SK하이닉스 주가 10만 원도 위태 위태 , 네이버는 신고가를 향한 숨 고르기
두 종목의 시가 총액은 둘 다 70조가 넘어가는 대형 우량주이다. 두 종목의 주가의 전망은 엇 갈린다.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4분기의 반도체 경기의 고점 통과 우려가 나오면서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이 쏟아지고 있으며 월가에서도 반도체 주를 다 팔아라라는 경고까지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반도체 대표 업체인 인텔도 급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급락했다. 사방이 악재인 셈이다.
주가 수준이 순자산 가치에 가깝게 되어 있기에 하방 경직성이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있지만 투자자들이 지금 공포 국면에 들어서서 투매가 나오면 예상외로 더 급락할지도 모른다.
한편 최근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몰 호스 핑 사업자인 카페 24의 지분을 확보한다고 밝혀 기존 플랫폼 업체와의 전자상거래 점유율 경쟁에서 더욱 앞서 나가겠다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강자끼리 혈맹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합작사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매출 영업이익 큰 폭 성장에 목표가 상향 , 시총 2위 초 읽기?
부정적인 전망의 SK하이닉스와는 별도로 네이버(Naver)는 2020년 보다 2021년에 매출은 30% , 영업이익은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은 네이버에 대한 사랑을 앞 다투어 표출하였다. 네이버의 고성장을 기대하면서 목표 주가를 줄줄이 올린 것이다.
목표가는 현재 40만 원 초, 중반에 머물러 있는 주가에서 모두 50만 원 중, 후반대로 10만 원가량 올려 잡았으며 60만 원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도 있다.
만약 업계의 예상대로 네이버의 성장이 멈추지 않고 그에 따른 주가 상승이 따라 준다면 시가 총액 2위에 등극하는 것도 시간문제인 셈이다.
한 때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를 차지하여 화제가 되었었다. 네이버가 만약 2위를 차지하고 카카오가 다시 3위를 차지한다면 플랫폼 주식들이 전통 제조업 우량주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의 대표 주식들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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