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 비상이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거의 패대기치듯이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삼성전자는 3% 하락하여 7만 4400원으로 연 저점을 기록했고 외국인은 무려 2.4조 원을 매도하여 사상 최대 금액이다. 정말 팔아도 너무 팔아 재 끼고 있다.
삼성전자 외국인의 폭풍 매도에 연 저점 갱신
외국인이 무서울 정도로 대한민국 대장주이자 반도체 대장인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무차별 매도 폭격 중이다.
다행히 오늘 SK하이닉스는 약간의 반등을 하였지만 이는 주가 순자산 비율이 거의 1에 해당하는 바닥권까지 이미 주가가 내리꽂았기 때문에 좋아할 일도 아니다.
문제는 삼성전자이다. 오늘 사상 최대치의 매도 금액 2조 4천억 가량을 보면서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크길래 이렇게 까지 물량을 던지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말이다.
- 외국인의 공매도 가능성
외국인들의 공매도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그 영향은 사실 미비해 보인다. 공매도 비율이 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 같은 무거운 시총을 감안하면 미비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시총 대비 미비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 환율 상승
환율이 요즘 갑자기 불안하다. 1170원까지 오르면서 이러다가 1200원을 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 환율 상승은 이익실현의 사유의 큰 이유가 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정도 되어야 그들의 큰 거래량을 받쳐줄 수 있기 때문에 집중 타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미국 반도체 대표주 마이크론 6% 급락
미국의 반도체 대표주인 마이크론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일 하락하니 외국인들이 장 초반부터 매도했다.
삼성 전자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 울상
국민 주인 삼성전자를 믿고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지금 울상이다. 올 초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약 10% 손실이다. 그래도 SK하이닉스를 투자했다면 20% 손실인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작년에 동학 개미 운동이 일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주었던 삼성전자인데 올해는 근심을 안기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그래도 삼성전자밖에 없다고 외국인이 던지는 물량을 개인들이 다 받아주고 있는 형국인데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삼성전자는 현금 ATM 기라는 말이나 올 정도로 생각한다 한다.
이런 생각에 근본에는 한국 주식 시장에 삼성전자만큼 외국인들이 거래량 많고 언제든지 매도하면 받아줄 개인들이 있고 배당 많이 주고 삼박자를 다 갖춘 주식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다 아는 사실이지만 계속 적으로 반복되는 이런 상황이 닥칠 때마다 외국인에 너무 휘둘리는 국내 주식 시장에 한계에 힘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에 30%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는 종목이다. 삼성전자가 하락하면 그만큼 코스피도 하락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삼성전자가 3% 빠진 것에 비하면 1.16%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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