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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린이기초교육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by Winthemoney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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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듣게 되는 용어가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오늘은 유상증자란 무엇이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증자란 무엇인가

먼저 증자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셔야 합니다. 增증 資자는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상으로 돈을 받고 주식을 새로 발행해서 판매하는 방식과 무상으로 추가 발행한 주식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자본과 자본금의 차이

오늘 언급할 유상증자는 도대체 왜 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기본적으로 자산은 자본과 부채의 합으로 이루어졌음을 상기해 봅시다. 그리고 자본과 자본금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개념의 차이가 명확히 차이가 있으므로 먼저 간단히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은 사업을 할 때 내가 천만 원으로 시작했다면 자본은 천만 원이고 100만 원을 벌었다면 이것을 이익잉여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본금은 자본에 이익잉여금을 더하면 되고 1100만원이 됩니다. 만약 손실을 보았다면 이를 결손금이라고 말하며 반대로 빼주면 됩니다.  

 

유상증자란

기업은 자본금을 증가시키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그럼 왜 자본금을 증가시켜야 할까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돈이 없어서이고 두 번째는 돈이 필요해서입니다. 두 경우가 똑같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왜 다른 의미가 다른지 이해시켜 드리겠습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기업이 회사 경영을 잘해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사업도 안되고 해서 계속 적자를 보고 손실이 나면 앞서 말한 대로 자본 - 결손금 = 자본금 이 계속 줄게 되면서 자본을 갉아먹게 됩니다. 이를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유상증자-주가에미치는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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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주가에미치는영향

회사가 이렇게 자본잠식의 위험에 빠지면 주식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상폐로 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가 회사가 돈이 없는 경우가 되는 것이고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1. 유상증자는 기본적으로 주가에 악재이다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식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전체 주식 100주 중에 1주 가지고 있을 때와 주식이 200주로 늘게 되면 내 주식의 가치는 백분의 일에서 이백분의 일로 반절 가량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상증자-일반적으로악재
유상증자-일반적으로악재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는 주주로써 회사의 어떤 결정사항에 대해 백분의 일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증자가 되어 이백분의 일의 의결권을 갖게 되면 내 주식의 권리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증자를 하게 되면 한 마디로 내 주식의 가치가 희석이 되는 것입니다.

2. 유상증자를 호재로 볼 수 있는 경우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돈이 필요합니다. 은행에서 빌리면 이자를 내야 하고 회사 채권을 발행해도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럴 때 제일 좋은 것이 주식을 신규로 발행하여 판매하면 돈이 들어올 수 있으니 회사 입장에서 너무 좋은 것입니다.

유상증자-호재인경우
유상증자-호재인경우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어서 또는 기존 사업의 장사가 너무 잘돼서 신규 설비를 확충하고 인원을 채용한다든지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는데 쓰려고 하는 경우가 바로 돈이 필요해서 유상증자를 하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경우는 주주로써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재로 작용될 확률이 많습니다. 


유상증자 발행 방식

주식 투자를 한 기업이 갑자기 유상증자를 발표합니다. 그럼 주가에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이론적으로는 악재입니다. 따라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구체적으로 발행 방식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유상증자의 3가지 발행 방식을 알게 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기존 주주배정 방식

2) 일반배정방식

3) 제삼자 배정방식

 

기존 주주 배정 방식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 기존 주주배정 방식입니다. 이 때는 한 달 정도 주가의 평균 가격을 검토하고 할인율을 정해서 1차 신주발행가액 및 신주배정기준일을 정하고 기존 주주에게 권리를 배정합니다. 만약 내가 투자를 더 하겠다고 결심하면 청약을 하면 되고 싫으면 신주인수권 권리를 팔 수도 있습니다. 보통 잘 모르시는 부분일 수 있는데요. 5일 정도 기간을 주고 권리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일반배정 방식

만약 기존 주주들이 참여가 많지 않아서 주식이 남게 되면 이를 실권주라고 하여 일반인들에게 배정을 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일반 배정방식입니다.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 발행 방식에서 가장 좋은 것은 3자 배정방식입니다. 이것은 회사가 어떤 특정 기업이나 집단에 신규 주식을 판매하여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회사가 있는데 삼성 같은 대기업에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그 회사의 장래성이 뛰어나서 큰 기업이 투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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