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이란 주가보다 중요하다

주식에 처음 입문한 주린 이들은 시가총액보다 주가에 먼저 관심을 기울이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아직 시가총액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가보다 훨씬 중요한 시가총액의 의미를 이해하면 이제는 주가보다 먼저 챙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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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이란

시가총액은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주식의 시가를 모두 합하면 계산되어진다. 줄여서 시총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주식의 시가라는 것은 주식의 현재 가격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하여 오후 3시 반까지 열리므로 그 시간 동안은 계속 주가 역시 변하게 되므로 시가총액도 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종목의 시가총액도 시시각각 변화하게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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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시가총액을 구하는 방법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의 시총을 구하려면 현재 가격과 발행 주식 총수를 알면 된다. 가령 한 주에 만 원짜리 주식 10주가 발행되었다면 시가총액은 십만 원이 된다.

발행주식수*현재가(시가)=시총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검색엔진에 시가총액을 입력하고 조회하면 상위에 랭크된 종목들을 알 수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일일이 종목의 발행된 주식수를 찾아서 계산할 필요도 없다. 개별 종목을 조회하면 바로 시가총액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창에 조회하고 싶은 종목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알고 싶으면 검색창에 입력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삼성전자조회

삼성전자주가정보

주가보다 시총이 더 중요한 이유

처음 주식을 하면 당연히 내가 사고 싶은 종목의 주가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현재의 가격이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대부분의 주린이 분들은 다른 주식과 가격을 비교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0만 원이 넘는다. 그러므로 삼성전자 주가 7만 원은 싸게 느껴지고 하이닉스는 비싸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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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가총액의 개념을 이해하면 주가보다 시총을 먼저 보게 된다. 삼전은 430조이고 하이닉스는 84조이다. 무려 삼전이 5배나 덩치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하이닉스는 싼 주식이고 삼전은 비싼 주식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 주가의 고평가, 저평가는 보다 복잡한 방식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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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A,B 두 개의 회사가 있는데 두 회사는 같은 업종이며 영업 이익을 비슷하게 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시총을 조사해 보니 A는 100조이고 B는 50조이다. 그럼 A와 B의 주식을 비교했을 때 어떤 주식이 싼 것인지 자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 바로 B가 A 보다 50%나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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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핵심은 단순히 주가만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설명을 해 보겠다. 100주가 발행된 종목에서 내가 1주를 가지고 있는 것과 1000주가 발행된 종목에서 1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비교하면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겠는가? 당연히 전체 주식이 적은 100주 중에 내가 1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 시장에서는 발행 주식이 적은 종목들의 1주당 가격은 비싸게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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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LG생활건강 같은 경우는 110만 원이 넘는다. 하지만 시총은 18조이다. 굉장히 비싼 이런 주식들은 대부분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수가 적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 또한 무겁게 움직이는 경향이 짙다. 

 

LG생활건강주식정보

오늘은 시가총액의 의미를 살펴보면서 왜 주가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단순하게 주가만 보지 말고 그 회사의 전체를 먼저 파악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