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산타가 선물을 주듯이 크리스마스부터 이듬해 연초까지 좋은 주식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대체적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산타랠리
산타랠리는 사실 코스피 보다는 미국 시장에서 더 잘 나타나고 맞아떨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시장에서 생긴 용어이고 우리와는 좀 차이가 있거든요. 미국은 12월에 보너스 같은 특별 지급이 많은 기업에서 일어납니다. 당연히 직장인들은 유동성이 좋아지고 게다가 연말 분위기까지 있으니 많은 돈을 쓰게 됩니다.
주가가 오를까? 내릴까?
소비가 진작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기업도 장사가 잘되니 매출이 오르겠죠. 즉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면서 기대감이 형성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꼭 쇼핑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추가 여윳돈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그 돈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기업들도 일 년 매출 계획을 세우고 그 실적을 달성하려고 꾸준히 달려오다가 마지막 12월에 집중해서 달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거예요.
항상 산타가 주식 시장에 오시지는 않아요
이런 저련 여파들로 인해서 12월은 주식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고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까지 이런 분위기가 번지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럼 산타랠리에 대해서 우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걸까요? 12월이 오면 무조건 주식을 사고 내년 초에 팔면 되는 걸까요?
사실 매년 이렇게 산타가 주식 시장에 오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항상 낙관적이지많은 않지요. 금년에도 헝다가 파산하냐 안 하냐 때문에 급작스럽게 시퍼렇게 멍이 든 주식 시장이니까요.
미국도 70%정도는 산타랠리가 있었다고 하지만 30%가 적은 확률은 아닙니다. 그래서 산타랠리를 무조건 기대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 아니라 그냥 분위기가 좋을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평소와 같이 정중동의 자세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항상 강조하지만 기업의 실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12월은 한 해를 마감하는 달이자 4분기 마감이기 때문이죠. 우린 이제 내년 1분기를 보고 실적이 좋아질 기업을 골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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