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서는 하락장을 하락장에서는 다시 상승장을 기다린다.

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계속 하락하는 주식 시장 덕분에 근심 걱정들이 많으실 걸로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항상 반복하는 습관 중에 하나인 주식 시장이 하락장일 때는 상승장을 기다리고 상승장 일 때는 하락장을 기다리는 심리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주식 시장이 상승장 일 때는 조정을 기다린다.

주식 시장이 연일 상승할 때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시장은 이제 상승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널리 알리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상승으로 반전할 때가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내가 초입에 매수해서 들어가 있지 않았다면 웬간에서는 매수 기회를 잘 안 주고 급등을 해 버립니다. 이러니 마음은 급해지고 초조해져서 조정을 기다리게 됩니다.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하락장에서 횡보장을 거쳐 상승하는 일반적인 주식 시장의 흐름에 있어서 저 밑의 가격을 보았던 심리가 상승장에서는 여지없이 작용하여 올라옵니다.

 

가령 내가 삼성전자를 4만 원일 때도 쳐다보지 않았는데 지금 5만 원인데 어떻게 사지? 그리고 계속 쳐다보면서 너무 올랐으니 조정을 기다리게 되죠. 끝없이 올라가는 주식 없다고 강조하며 조정을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조금 조정이 오면 너무 기쁩니다. 드디어 시장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풀 매수를 들어가고 더 떨어지면 더 사고 싶어 집니다. 하락을 좀 크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조정이 살짝 오고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올라간다면 하락장을 기원합니다. 제발 떨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럼 그 때는 꼭 다시 사겠다고 결심을 하죠.

 

이제껏 매수를 하면 올라가기를 바랐었고 그게 당연한 건데 이런 신기한 심리도 발현이 됩니다. 이 주식 시장은 어떤 학문 보다도 심오하고 복잡한 세상이에요. 가장 큰 이유는 수백수천 만 명의 서로 다른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 시장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상승장일때는 조정을 기다리고 조정을 기다리다 못 사면 하락장을 기다립니다. 

 

상승장과하락장에서심리

 

주식 시장이 하락장일때는 상승을 기다린다. 

주식 시장이 요즘처럼 연일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라면 이제 그렇게 기다리던 조정이 왔고 또는 하락 장일수도(?) 있으니 기다리던 시기가 온 거로 생각이 될까요?

 

그러니 상승장일 때 마음먹었던 대로 이제 그때 못 산 주식을 매수할 준비를 하게 될까요? 물론 상승장에서 마음먹은 대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계획대로 실천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사실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조정이 오고 바로 반등해서 전 고점을 탈환하는 전형적인 상승장 패턴이 아니고 직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하락하고 전 저점을 깨면서 이평선의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황금선이니 생명선이니 하는 차트들이 깨지게 되면 공포감에 그나마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마저 던져 버리는 투매에 동참할 수가 있어요. 제일 안타까운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승장 일 때 기다리던 기회가 와도 결국 매수를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가지고 있던 주식을 지키면 다행이에요.

 

시장은 상승장과 하락장을 계속 반복하면서 결국 긴 시간을 보면 우상향 합니다. 이 우상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하락장에서의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고 주식을 다 뺏기게 되어 있습니다. 극심한 손해와 함께 말이죠.

 

지금 하락장에서 상승장이 빨리 왔으면 모두 바랄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또 막상 상승장이 오면 또 제발 조정이 왔으면 또는 하락장이 왔으면 바라게 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