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아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산 가격보다 세금이나 수수료 제하고 조금이라도 남을 수 있는 높은 가격에 팔면 된다.
그런데 주식을 매수하면 꼭 내가 산 가격보다 바로 올라가는 법이 없다.
오히려 내가 사면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누구는 매수가 더 중요하다고 하고 누구는 매도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매수는 과학이고 매도는 예술이다."
"매수는 나비처럼 천천히 매도는 벌같이 날카롭게 해라"
한번쯤 들어봤을 듯한 유명한 말들도 참 많이 있다.
그만큼 매수와 매도는 주식에 전부이니 탄생한 멋진 주식 격언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주식에 첫 시작인 매수부터 우리가 제대로 시작해야
멋지게 매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터인데
이 것의 중요성이나 실행방법 등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바로 " 분할 매수 " 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분할매수 그거 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다 하고 있는 중이고 기본 중에 기본 아니냐.
그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
다 아는 이야기 거창하게 하지 말라고 할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럼 이런 분들에게 되묻고 싶다.
분할매수를 하고 있다면 몇 분할을 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도대체 몇 번으로 나눠서 매수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내 평단가보다 하락했을 때 분할매수를 해야 하는가?
아님 상승했을 때 분할 매수를 해야 하는가?
2020.12.09 - [재테크/주식] - 급등 폭등한 주식 분할 매수 방법
당연히 떨어졌을 때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면 또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럼 이건 물타기 아닌가?
분할매수와 물타기의 차이점은 그럼 무엇인가?
도대체 분할매수는 꼭 해야 하는 거고, 물타기는 하지 말라고 하면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란 말인가?
이렇게 우린 명확한 기준과 정의도 파악하지 않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게 많다.
우리 주위에도 조그만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가장 큰 소리를 치고 아는척하며,
책 한 권 읽은 놈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분할매수만 잘하면 우린 시장에서 돈을 잃기 어렵다.
그만큼 우리 개인투자자들이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사실 개미가 이 거대 금융 세력이 진두지휘하는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무기라고는
결국 " 분할매수"와 "손절" 크게 이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할매수를 할 때는 사전에 원금을 먼저 확정해야 한다.
이 원금에서 더하거나 빼지 말아야 한다.
백만 원으로 정했다면 중간에 바꾸면 안 된다.
주식이 빠지면 더 사고 싶어서 투자금을 늘리거나 무서워서 원금을 빼거나 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종목을 선택했다면 몇 분할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해당 종목의 주가와 나의 투자원금을 기준으로 고려하면 된다.
가령 10만 원짜리 주식에 100만 원 투자한다면, 1회*2주씩 = 1*(10*2) = 20만/회 배분하면
5회 분할이 가능하다.
최소 선택한 종목을 1회에 2개 이상씩은 살 수 있도록 배정하자.
원금이 적어 고가 주식을 사고 싶어도 못 산다면 맘에 안 드는 저가주 대신 사지 말고
돈을 모아서 최소 2주씩 3~5회 정도는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종잣돈을 만들고 시작하자.
1회에 2주, 3~5회 정도 분할은 나중에 분할 매도를 위해서 아주 최소의 물량이다.
결론적으로 분할 매수의 방법은 수백수천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중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바로 Key Point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 대형 우량주는 -3 , -5 , - 7, -10 % 이렇게 내가 산 평단가에서 하락 시
정액으로 분할 매수한다. 그럼 첫 매수 포함해서 -3%부터 ~ -10%까지 4회 추가 매수하여
총 5회를 매수하게 된다.
-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분할 매수 원칙"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 투자금과 선호하는 종목 그리고 자금 상황, 성격, 성향이 모두 다르므로 분할매수의
방법 또한 자신에게 맞춰야 한다.
우리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도 그냥 남이 한 방법을 그대로 카피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지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생략하는 것이 문제이다
- 이런 식으로 본인이 종목을 선택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결정하는 방법은 차트를 쭉 펴놓고 일자별 가격의 변동을 일일이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일별 최대 , 최소 등락을 살펴보고 52주 신고가 , 신저가 등등 살펴보고
내 종목의 시세 변동폭을 결정하면 분할 매수의 폭과 횟수를 산정할 수도 있다.
나중에 별도로 특정 종목을 예로 들어 분할매수 계획을 어떻게 잡는지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장이 좋으면 주식으로 나도 돈을 벌 수 있을까? (0) | 2021.07.07 |
---|---|
분할 매수 연습 이렇게 시작 하세요. (2) | 2021.07.05 |
규칙적으로 운동하듯이 규칙적으로 주식하자. (394) | 2021.07.02 |
혹시 주식을 이렇게 하고 계신 거라면 문제 있습니다. (1) | 2021.07.01 |
주식 시장에서 상처 왕창 받고 떠나는 이유 (5) | 2021.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