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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고수 전문가는 없다

by Winthemoney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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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와 전문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주식 판에서만 유돈 본인 스스로가 고수 또는 전문가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도대체 무엇이 전문가이고 고수의 기준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우린 이 것의 실체를 잘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주식 고수 전문가

우린 어떤 분야에 있어 식견이 탁월하고 그것을 입증할 만한 학위, 경력, 경험등이 있을 때에 그 사람을 전문가 또는 고수라고 칭한다. 우린 꼼꼼히 그 사람의 자질을 확인하고  검증이 되었다면 이젠 그 노하우를 어떻게든 배우려고 노력한다. 주로 책과 강연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주식 투자라는 곳에선 이 상식적인 검증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SNS와 유튜브 또는 공중파에서도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사라 팔아라 홀딩해라 등등 자신의 의견을 남발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왜 자신을 전문가라 칭하고 민망할 정도로 고수처럼 말하는 것일까?

 

 

자신만의 필살기를 만들어야 한다.

주식 투자에서 성공한 분들은 모두 한결 같이 자신의 노하우나 비기 그리고 원칙, 매매방법 등을 가지고 있다. 원래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은 이미 성공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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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들의 경력도 모르고 심지어 이름도 모르고 시쳇말로 뭐 하고 살아왔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런데 본인의 입으로는 몇 십억, 몇 백억을 벌었다고 하고 조잡한 캡쳐본을 인증한답시고 보여준다. 하지만 우린 그 사람의 경력도 학위도 기타 직업도 물어보지 않는다. 그냥 쉽게 푹 믿어 버린다. 참 희한한 일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주식판에서는 수익 자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일단 그냥 믿지 않으면 된다. 단적으로 내가 직접 그 사람이 돈을 뽑는 장면을 옆에서 보기 전 까진 믿으면 안 된다. 만약 실제 설사 엄청난 돈을 벌었어도 그 사람이 전문가나 고수라고 칭할 순 없다. 

 

 

주식 입 전문가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아마 주변에 입으로 주식하는 사람들이 꼭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친구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친지일 수도 있다. 즉 나와 가까운 사람 중에 일명 주둥이, 입으로 주식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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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주식 프로 선수인 워렛버핏도 본인이 전문가라 하지 않는다. 그냥 투자자라고 한다. 왜냐면 주식판에서 전문가나 고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 상황이나 시장이 안 좋으면 제 아무리 버핏 옹이라도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만약 우리가 누수 전문가라는 사람한테 누수에 따른 공사를 받았는데 비가 조금 오면 괜 차 놓고 폭우가 쏟아지면 누수가 다시 된다면 그를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식의 길로 인도한다는 식의 말을 하면서 무슨 정답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 그렇게 잘하면 자기 혼자 하면 된다. 솔직히 수익을 수 십 년간 꾸준히 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방법을 남체게 가르쳐 주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가르쳐 줘도 잘 되지 않는다.

부모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서 공부 박사라고 해도 자녀들에게 그 방법대로 가르쳐 보아라. 그럼 자녀도 부모처럼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이게 그렇지가 않다.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방법이 자신에게 맞는 것이지 이게 보편적으로 타인에게도 다 들어맞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이걸 깨 닫지 못하면 평생 그 자리에서 사기나 당할 수밖에 없다. 

 

 

무슨 종교인 처럼 하면서 화면 상 하단엔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올려놓는다. 거기로 연락하면 비밀 정보를 준다고도 한다. 진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주식 판에서 가장 쓰레기로 통하는 것이 휴대폰으로 연락하라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연락 오는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수집해서 주식 리딩방 같은 곳에 팔아먹는다. 주식에 관심 있어서 연락하는 사람들이라 이 분들의 전화번호는 아주 값진 것이다. 이런 것을 모르고 혹 해서 내 연락처를 자칭 전문가라는 사기꾼들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 

 

주식 고수 전문가 되는 법

지금 당장 우리도 나 자신을 주식 고수 또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일단 자신을 전문가라고 칭하고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를 사라고 한다. 그리고 이젠 상승뿐이 안 남았다고 하면서 반도체 어쩌고 저쩌고 어쭙잖은 뉴스 기사 몇 개 외워서 말하면 된다.

 

만약 내려간다면 어떻게 말하면 될까? 당신은 전문가 이기 때문에 주식 전문용어를 남발하면 된다. 분할 매수 하라고 하면서 큰 소리 지르면 된다. 잘 못 알아들으면 계속 물타기 하라고 하면 된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한 번은 맞는 법이다."  주가가 올라가면 내가 맞춘 것이니 고수라고 자랑하면 되고 떨어지면 계속 물타기 하라고 하면 된다. 추종자들이 걱정하면 이렇게 말하면 된다. 우리는 절대 욕먹을 일이 없는 필살기가 있다.

 

바로 이 말만 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이 말만 하면 삼전이 9만 원이든 5만 원이든 어느 누구도 대항할 수 없게 된다. 

 

누구나 주식 고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너무나 쉬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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