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가 더 커지는 이유

빈부 격차가 더 커지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다른 말로 서민과 부자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과 같은 말인데, 서민들은 돈이 없기 때문에 위험 자산에 투자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 왜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힘들고 그로 인해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지는지 살펴보자.

 

빈부격차가 더 커지는 이유

빈부격차는 내가 비교하는 수준이 어디냐에 따라 사실 차이가 있다. 본인이 중산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일단 서민이라고 가정하면 맞다. 왜냐면 재밌는 통계가 있는데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빈부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본인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니 말이다. 

일단 서민들은 돈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이 팍팍하고 치솟는 물가에 먹고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아니 아예 투자는 그들과 먼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현재의 재정상태 보다 지금 가지는 가난한 심리가 더욱 문제이다.

 

지금 가난하더라도 내 미래를 위해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일단 돈이 없으니 부정적인 뉴스에만 귀를 기울이게 된다. 비트코인처럼 폭풍 질주하는 자산은 그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투기와 도박성 자산일 뿐이다. 그리고 욜로를 꿈꾸면서 형편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차를 사기 위해 일을 하고 낡은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보단 신축 오피스텔 같은 겉이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리스크를 짊어질 줄 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친구 삼아 계속 공부하고 투자를 늘려간다. 그래서 상승할 자산을 찾고 초기에 진입한다. 

아는 게 없고 게으른 사람들은 친구가 돈 벌었다고 하면 그것을 견디지 못한다. 내 친구가 돈 버는 것이 나를 가장 우울하게 하는 것이다란 말이 있다.

 

역시 남이 돈 벌면 그때 땡 빚을 내서 뛰어든다. 바로 빈부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부자의 자산을 비싼 값에 가난한 사람이 받아주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빈부격차는 위험 자산에 대해 대응하는 태도의 차이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