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시 우리도 모르게 깜박하고 망각하는 것이 있는데
어떤 종목을 노려보고 있다가 매수 기회라 생각하고 살짝 흥분이 될 때
나타나게 된다.
서둘러 시장가 또는 매수1호가에 주문을 낸다.
그런데 체결 알림 대신 팝업창(안내문구)이 한 개 훅 뜬다.
" 주문 금액이 부족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일까?
왜 금액이 부족하지? 하면서 짜증이 밀려오며 예수금을
그제야 확인하고 수긍한다.
역시 시스템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그럼 우린 왜 이런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걸까?
왜 주문금액이 부족한지 몰랐을까?
이것의 근본 원인은 일단 자신의 예수금 즉 현금이 계좌에 얼마나 있는지 애초에 관심이 없고
그러니 당연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본다.
이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는 아주 중요하다.
총계좌에서 일정한 현금 비율을 유지하는 것은 아예 애초부터 설정이 안 된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주식을 투자하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원칙으로 돌아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내가 백만 원이 있으면 30만 원은 없다고 생각하고 현금으로 갖고 있으면서,
70만 원만 분할로 3~5차례 나눠서 사자."
이런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방법을 우린 지킬 수 있을까?
2021.04.03 - [재테크/주식] - 주식 투자금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
이를 지키기 어렵다는 반증이,
사고 싶은 종목이 있으면 기다리질 못하고 계좌에 돈도 없는데
매수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돈이 없어 매수를 못하게 된다면 순간 짜증이 나겠지만 이는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한 발 짝 더 나아가서,
흥분된 상태로 계좌에 현금을 길어온다.
입금을 서둘러하고 매수를 성급히 한다.
이렇게 되면 투자 초기의 세웠던 자금 계획이 모두 망가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백만 원이 5백이 되고 천만 원이 되고 일억이 되게 되는 것이다.
또 조심해야 할 것은,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에 빠지게 되면,
이것이 잦아지게 되고 심하면 중독으로 될 수도 있다.
내가 HTS 나 MTS의 접속하는 횟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앱을 지우고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다.
우리의 자금은 유한하다.
아무리 부자라도 끊임없이 돈이 나올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린 계속 매수할 수 없다.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만큼 내 소중한 돈의 범위 내에서
철저히 종목을 선정하고 돈을 잘 관리해야 한다.
자고로 내 지갑에 돈이 얼마 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주식을 시작하였다면,
계좌에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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