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모두 미 연준 파월 의장 그분의 입에 지난주는 모든 촉각을 세우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행인지 또 다른 걱정거리의 시작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테이퍼링의 시작은 연내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은 아직 아니다.라는 발언이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미국은 상승했습니다.
잭슨홀 미팅: 경제정책 포럼. 매년 8월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 회의.
왜 세계가 주목하는가? : 세계 주요 중앙 은행장, 재무부 장관, 경제 석학 학자 유명하고 파워 있는 사람들 참석.
◈미국은 역시 시장의 침체를 원치 않았다. 코스피 이제 과연 기지개 켤까?
테이퍼링 이슈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과거 약 십 년 전에도 이 이슈 때문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결론은 수도꼭지를 서서히 잠그듯이 확 한 번에 잠그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됩니다. 시장이 적응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렇게 크게 충격파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간 지나고 다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대신 시장에 충격을 주는 확실한 것은 금리가 실질적으로 오르면 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게 주식하는 사람한테는 제일 무서운 부분인 거죠.
지금 미국은 긴축이 빨리 진행되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주 예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코스피도 상승 마감하였는데 중요한 사인이 나온 것 같아요. 포스코를 비롯하여 경기 민감주가 움직이기 시작한 점입니다. 그 무거운 포스코가 5% 넘게 오르는 것은 오랜만에 보네요. 금리가 올라서 금융, 보험업종에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 오늘 정부의 신도시 정책 때문에 건설주도 상승했어요.
전반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하고 건설 경기 살아나고 금리 오르고 식료품 값 오르고 이런 신호들은 전형적인 경기 회복의 시그널이죠. 즉 경기 민감주가 살아나는 신호가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잘 나가던 미국 시장과 탈 동조화를 보이면서 따로 놀았던 코스피였는데 이제 슬슬 몸을 푸는 게 아닐까요?
오늘 코스피는 3,144포인트로 마감했는데 기관의 매수 덕분입니다. 몸을 푸는 코스피가 확실히 상승으로 방향을 틀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컴백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실상은 외국인이 매도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은 막판에 사 주었지만 여전히 코스피는 던지고 있습니다.
매년 뜨거운 여름에는 외국인 형님들이 주로 파는데 바쁘시고 슬슬 찬 바람 불면 돌아오셨는데 이번에도 같은 패턴 일지 궁금하네요.
삼성전자도 이제 바닥을 잡은 것 같긴 한데 이젠 오르는 건 바라지도 않고 다만 떨어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이 될 정도로 외국인 형님들한테 길들여진 것은 아닌지 씁쓸합니다.
그래도 이번 잭슨 홀 미팅을 통해 백신이 나왔어도 아직 코로나의 위험이 팽배해져 있어 자칫 섣부른 긴축이 경제에 쇼크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묵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 미국도 그리고 파월 의장도 모두 금융 시장이 단기간에 충격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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