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이 제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게 바로 금리죠. 주식 시장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항상 주목해야 하는 요소이죠. 오늘 한은에서 드디어 금리 인상을 발표했어요. 0.5->0.75% 로 0.25% 올렸습니다. 사방에서 초 저금리 시대가 마감했다고 난리인데 과연 0.75%는 초저금리 아니고 고금리인가요?
♣ 주식 시장, 금리 인상 오랜만이다. 한국은행의 경기 회복 자신감의 표명
주식 시장은 오늘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업종이 하락 전환하였습니다. 대신 금리 인상 수혜주인 금융, 보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뭐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그리 하락세가 세지도 않고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이라 내성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은 말이죠.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 게 맞아요?
아직 초 저금리 시대입니다. 0.5% 에서 0.75%로 0.25% 올렸다고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금번 인상 전에 마지막 인상이 2018년 11월이었고 그때 1.5->1.75% 였습니다. 그때 올리고 계속 3년 간 낮추다가 지금 0.75% 된 겁니다.
한 십 년 전만 해도 보험 같은 것을 가입하면 최저 금리 보장 3.0%를 내세우면서 광고를 했죠. 앞으로 초 저금리 시대가 올 것이라 우리 상품은 3%나 최저금리를 보장한다고요. 그때 3%는 눈에 차지도 않는 숫자였어요. 다들 공감하실 거라 믿어요. 누가 이렇게 저금리 시대가 올 지 예상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초저금리 시대 마감의 표현을 쓰려면 최소 기준 금리가 3%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리 인상 겁 낼 필요 없고 주식 투자 오히려 기회
미국 금리는 여전히 0~0.25%입니다. 한국은 0.5% 정도 비쌉니다. 이 정도 1% 금리도 안 되는 세상을 지금 즐겨야지 금리 인상에 공포에 떨면 투자 못합니다. 금리 인상의 결행은 함부로 하지 못하고 국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또 살펴서 결정을 합니다. 전방위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회복한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금리인상이 힘들기 때문이죠.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경기 민감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되었다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 아직은 충분히 저금리 시대를 즐기는 때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수혜주가 있고 피해주가 있습니다.
우리 투자자들은 그때그때 상황 잘 살펴서 수익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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