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 기대 삼성 투자 현안 속도 낼 것인가

이재용 부회장이 드디어 가석방이 되었다. 13일 서울 구치소를 나오면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수척해지고 복잡한 심경이 내 비치는 얼굴이었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에 인상적이었다.

 

삼성전자의 주주들은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그 간 집행되지 못하고 산재해 있던 삼성의 투자 현안들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인지에 대해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부문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인가

삼성그룹에서 반도체 부문의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삼성 SDI가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며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서로 선두를 차지하려고 경쟁이 심한 분야이다.

 

그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결정되어야 하는데 그간 최고 의사 결정권자의 경영공백이 아무래도 지장을 주었을 거라는 것에 힘이 실린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도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을 두고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고 한 점도 아주 의미심장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시 반도체와 배터리로 돌아가서 어떤 큰 투자가 예상되는지 살펴보자.

삼성전자

미국 현지에 20조 원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그리고 배터리 공장 지을까

이미 미국 텍사스 주정부 등과 공장 부지와 세제 혜택 등에 대해서 협상 중인 반도체 공장 그리고 완성차 업체와 합작하여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다.

 

매우 굉장히 기대되는 새로운 투자 계획이 아닐 수 없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반도체 공장과 배터리 공장 수립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백신 확보에도 힘을 실을 듯

모더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세계 1위인 CMO(의약품 위탁생산) 업체인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국내 백신 수급 상황이 긴급함에 따라 국내용 생산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문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바이오를 통해 코로나 위기에 전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하는 정부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백신의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식이 연일 신저점을 기록하며 주주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삼성그룹을 이끄는 최고 경영자인 이재용 부회장의 복귀는 주주들의 한줄기 희망이라 할 수 있다.

그의 경영 복귀를 분기점으로 그간 산적해 있는 삼성의 투자 현안들의 해결되어 주가도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지 주주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