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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이 아니라 남이 사고 싶은 주식을 사라!

by Winthemoney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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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이 다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 

얼굴 생김 생김이 다르게 생겼듯이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좋아하는 종목과 별로 맘에 안 드는 종목이 나누어진다. 

배당을 많이 주는 안정적인 주식, 급등을 해서 위험성이 있으나 화끈한 주식, 움직임이 거의 없는 무거운 주식 등등 선호하는 주식은 많이 차이가 난다. 

그런데 주식으로 돈 벌고 싶으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주식보다 남들이 사고 싶어 하는 주식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우량하고 저평가되어 있고 그 기업을 잘 안다고 해도 주식을 사서 내 주식은 오르지 않는데 남의 주식이 오르면 그것만큼 힘든 것도 없고 이게 심해지면 투자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급등하는 테마주처럼 개인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그런 주식을 하라는 게 아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현재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량주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바로 시장의 "주도주"에 올라타야 하는 것이다. 

올 초 코로나가 터지고 언텍트 대장주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엄청나게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 주었고 LG화학이나 삼성 SDI처럼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도 연초 대비 두 배가 넘게 올라와 있다. 자 그럼 이런 주식들이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가? 그리고 우량하지 않은가? 

너무나도 친숙한 대형 우량주이다. 저 주식들 중에 아무거나 아무 때나 샀어도 많은 수익을 누렸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개인들이 친숙하지 않은 코스닥 중 소형주를 매수하였다. 

첫 째 이유는 인기있는 시장의 주도주가 저점 대비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식은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올라가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올라가는 주식은 상승 탄력을 받아 계속 올라간다. 대기 매수세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빗대어봐도 똑 같다. 강남 아파트가 계속 올라도 사고 싶지 않은가? 지방의 아파트가 저평가되어있어도 대중은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요점은 내가 좋아하는 주식 그리고 내가 잘 아는 주식도 좋지만 남들에게 있는 인기주, 주도주를 관심종목에 편입하고 주가가 눌러줄 때 시원하게 용기 있게 올라타야 한다. 

어제 MSCI Rebalancing 으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가 크게 출현하여 주가가 하락하였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이 빠진 이유는 MSCI 지수에 쿠웨이트가 새로 편입되고 인도 주식의 비중을 늘려야 했기 때문에 외인이 한국의 주식을 어쩔 수 없이 줄여야 했다. 결국 이는 다시 회복되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지금 주식 예탁금이 60조가 넘었다. 나는 어제 빠지는 것을 보고 오늘도 더 빠지면 이 풍부한 대기자금이 매수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개인들이 요즘 똑똑해서 주도주가 하락하면 그대로 물량을 받아버리는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신세계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 개인들은 이런 것을 잘 모른다.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나오니 또 큰 조정받는 줄 알고 매도해 버리고 만다. 

이러니 항상 호구가 된다. 

대한민국처럼  세계  Top10안에 들어가는데도 아직 선진국지수에 반영이 안 되고 신흥국 지수에 남아있어 이렇게 흔들리는 것을 보면 주식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속상한 마음이 든다. 신흥국 지수에서 탈피하려면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IMF를 경험한 정부가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여하튼 어제 삼전을 매수한 사람은 오늘 2% 넘게 수익 중이다. 

2020/11/21 - [재테크/주식] - 삼성전자 주식 모아가는 방법 알려 드려요^^

일상생활도 고집만 부리는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처럼 주식 시장도 내 취향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금처럼 대세 상승장에서는 주도주에 용감하게 올라타서 조용히 먹고 빠지는 것이 수익 내는 요령이다. 

주식에서 고집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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