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주식이 오를 때 가만히 있자

주식 매수한 후에 운 좋게 오르기 시작한다. 이럴 때 우리의 심리 변화는 다음 3단계를 거친다.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흐뭇하다. 주식계좌에 빨간불을 보면서 역시 주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평가이익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더 주식이 오르기 시작한다. 이제는 조금씩 흥분이 되기 시작하고 매도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우와~ 더 주식이 오른다. 이젠 더 못 참겠다. 지금 못 팔면 수익이 다 날아갈 것 같다. 

주도주는 인내하고 계속 보유하세요

바로 시원하게 매도친다. 

이익 본 금액을 몇 번이고 확인한 다음에 그동안 사고 싶었던 물건도 구매하고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호기롭게 주식 수익을 자랑하며 밥을 사고 술을 산다.

오잉^^ 그 다음 날 팔아버렸던 주식이 또 오른다. 충분히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더 오른다.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안 팔았더라면 지금 수익이 얼마인지 먼지 뭍은 계산기를 꺼내서 두드려본다. 그리고 왜 나는 매도를 참지 못했는지 부족한 인내심을 자책한다. 

주식을 하는 분들에게 그 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데, 오르는 주식은 항상 내 기대보다 더 오른다. 지금 삼성전자를 보아라. 7 만전자 갈 거라고 다들 난리 쳤지만 오늘 이 시간 72,000원이다. 하이닉스를 보아라 매일 5% 이상씩 급등하고 있다. 그렇다고 오르는 주식을 무턱대고 따라붙지는 말기 바란다.

"기회는 또 온다." 현금 들고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더 비싸게 살 것 같다고? 더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면 된다.

마음을 이렇게 편안하게 먹어야 성공한다. 

주식은 항상 이렇다. 한 번 방향을 잡으면 그곳으로 질주해 나간다. 주식에서는 파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파동을 이해해야 한다. 공부를 많이 하시길 바란다. 

요지는 요즘 같은 황금장 시기에 만약 당신이 운 좋게 시장의 주도주를 매수했다면 가만히 가만히 있으라.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다. 

"주도주는 붙잡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얼마만의 기회인가? 

만약에 당신이 삼성전자를 20% 수익 났다고 신나서 판다면 앞으로 영원히 다시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