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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횡보할 때 사는 것이다. 주식에 관한 질문을 평소에 많이 받는데 항상 첫 번째 질문으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은 바로 "언제 사야 되나요?"라는 질문이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아야 수익이 나니 너무나 당연한 근본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신이 아니다. 내일의 주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예측하는 것도 확률상 잘 맞출 수 도 있겠지만 9번 성공해도 1번 실패해서 전 재산을 다 날릴 수 있는 이 바닥의 생리 상 섣부른 예측은 삼가야 한다. 즉 이것을 마켓 타이밍을 맞춘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자신 있으면 지수가 오르고 내리고 반 반 확률을 맞추는 옵션에 투자하면 된다.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얼마 오를지 내릴지 예상하는 파생상품은 너무도 위험한 것으로 유명하.. 2021. 4. 2.
존버 비겁한 변명 아닌가요 요즘 존버라는 말이 굉장히 유행이다. 주식에서 물리면 오를 때까지 무작정 기다린다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 존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우리 스스로에게 솔직히 정말 내가 스스로 결정해서 존버 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사실 처음 주식을 매수할때에는 한 십 프로만 수익 나면 신나게 팔아버릴 생각이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주식이 떨어지면 자기 방어 기제가 출동하면서 합리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제서야 보유한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애널리스트가 쓴 종목 레포트를 찾아보기 시작하고 기업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며 분석하고 주식 관련 책들을 사서 학창 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정말 열심히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렇게 결론 내린다. " 역시 내가 산 주식은 좋은 주식이었고 우량한 놈이었어.. 2021. 4. 1.
포트폴리오-종목수는 몇 개가 적당할까? 많아야 할까 적어야 할까?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는 현상이 있다. 바로 계좌에 주식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면, 조금씩 주식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이 종목도 좋아 보이고 저 종목도 좋아보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처음 선택한 종목의 움직임이 없는데 시장의 온갖 관심을 받고 매일 오르는 종목을 보면 사고 싶어 미쳐버린다. 그래서 또 매수를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계좌에 10개 종목은 금방 채울 수 있고 많으면 20개, 3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다음부터는 첫 번째로 맞닥뜨리는 문제는 관리가 안 되는 것이다. 어떤 종목은 매도할 시점을 놓치고 어떤 종목은 추가 매수할 시점을 놓치게 되고 머리는 점점 어지러워진다. 그리고 이제 .. 2021. 3. 30.
주식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고 게임하듯이 재미있다면?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주식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잘하고 있는 것일까? 여러분의 생각은 둘 중에 어떤 기분을 지금 느끼고 있으며 어떤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드는가? 만약 게임하듯 즐겁다면, 상당히 이상한 것이고 뭔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이 든다. 왜냐면 주식은 항상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하면 제일 먼저 호가창을 들여다 보게 된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면서 위로 아래로 만약 쭉쭉 큰 변동을 주면서 움직인다면 분명 스릴 있고 재미있다. 이는 빠찡코처럼 도박을 하는 흥미를 가져다주고 샀다 팔았다 하면서 시세차익이라도 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움직임이 무겁고 하루종일 몇 호가 왔다.. 2021. 3. 29.
PER 와EPS-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기초 오늘은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기초인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 순이익 비율)에 대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 보려 한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 그럼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의 현재 주가가 비싼 지 싼 지 구별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PER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오늘 한 번에 절대 안 까먹게 이해시켜 드리겠다. 두 개의 주식이 있다. 주식 A - 만원 주식 B - 십만 원 둘 중에 어느 주식이 싼 주식일까? 주린 이들은 당연 A 주식이 B 주식의 1/10 가격이니 싸다고 말할 것이다. 자 그럼 우리 주린이 철수가 대형 마트에 쇼핑을 갔다. 간장을 사려고 하는데 간장 A와 간장 B 가 있다. 간장 A - 만원 ( 1 리터) 간장 B .. 2021. 3. 28.
주식 편하게 하는 방법 한가지 우린 주식 투자를 할 때 계획적으로 하고 있을까? 그중 가장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목표 수익률을 정하라고 한다. 즉 얼마의 수익을 달성하면 매도할 것인지 계획을 잡으라는 것인데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는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다. 그리고 단기로 투자해서 시세차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목표 수익률은 10%를 정했다고 치자. 자! 이 계획에 무엇이 빠져있는지 바로 캐치가 되는 분은 훌륭한 분이다. 무엇이 빠져 있을 까? 바로 기간이 빠져 있다. 일주일 안에 10%가 나오면 매도하겠다. 라던지 한 달 안에, 3개월 안에, 6개월 안에 혹은 1년 안에. 상황에 따라 더 길게 잡을 수 있다. 이 기간에 대한 개념을 우린 많이 누락한다. 이것이 왜 중요한 첫 번째 사유는 계획한.. 2021. 3. 27.
주식을 하면서 우리가 저질르는 심리적 오해 원래 주식을 매수할 때 우린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이 딱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주식을 하면 돈을 많이 벌거나 많이 잃거나 둘 중에 하나로 생각한다. 바로 이분법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쉽게 설명해 보겠다. 어쩌다 주식투자해서 10% 수익을 달성했다고 가정하자. 기쁜 느낌이 드는 것이 당연한데,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 왜냐면 주식에서 십프로는 별 반 큰 수익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바로 다음 문장에서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반대로 십프로를 잃었다. 그럼 기분이 나쁘고 정말 울적해야 한다. 그런데 신기한게 무엇이냐면,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아 한다. 이것이 신기하다. 기분이 나쁘고 심.. 2021. 3. 23.
악재가 나올 수록 바보가 되어 매수를 고민하자. 주식이 쌀 때 사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비 싸게 팔면 된다. 그러나 우린 주식이 쌀 때와 비 쌀 때를 판단하기 어렵다. 도대체 언제 싸고 언제 비싼 것일까? 전 세계 주식 1등인 워런 버핏 할아버지께서는 가치투자라고 해서 본연의 가치보다 쌀 때 사라고 한다. 무슨 이야기 인지 아리송하다. 도대체 가치란 무엇이고 그리고 설 사 가치를 알았다고 해도 그 가치보다 쌀 때가 안 오면? 그래서 평범한 개인 투자자가 이 주식판에서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확실하게 우리가 그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분명 다른 사람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바로 내가 쬐려 보고 맘 속으로만 사고 싶었고 오를 때 그냥 쳐다만 보던 주식이 나쁜 뉴스가 나올 때..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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