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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투자 계속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by Winthemoney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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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주식이 급락할 시기에는 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 투자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럼 반대로 주식 시장이 오를 때는 주식 투자하라고 합니다. 자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행동해야 하나요? 오를 때 투자하고 내릴 때 투자하지 않으면 될까요?

 

급락하는 하락장 무서운 공포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들이 완전 폭락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코스피도 2,800포인트 까지 깨지면서 어디 까지 하락할지 모를 정도로 안 좋은 상황이 맞고요. 게다가 온갖 언론에서는 공포를 더욱 부추기는 뉴스만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항상 못 마땅한 것이 이렇게 내릴 때 무언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마음을 잡아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모두 그 때 그때 시장에 순응한다는 멋진 핑계를 대면서 박쥐처럼 포지션을 바꾸지요. 이럴 때는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는 조언도 서슴잖게 나오고 열 명 중에 아홉 명은 더 떨어진다고 난리난리 치게 됩니다. 

 

사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한 번은 맞는다는 말이 있죠. 상승을 주장하면 계속 상승만 주장하고 하락을 주장하면 하락론만 핀다면 한 번은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릴 때는 더 내릴 것 같으니 하락 쪽에 배팅하고 오를 때는 더 오를 것 같으니 오르는 쪽에 배팅한다면 잘 되면 다행인데 한 방에 훅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멀리 가보지 않아도 요 근래 코로나 때문에 떡락을 했을 때 인버스 곱배기인 일명 곱 버스(코스피 지수에 역방향 투자하는 선물 ETF)에 투자해서 전 재산 날린 사람들이 한 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방송만 틀면 지금 위기는 금융위기를 초월하고 IMF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등 정말 들어보면 지옥문이 열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유례없는 저금리에 세계 각국에서 위기대처를 위해 돈을 풀어대니 천문학적인 유동성으로 모든 자산이 초급등을 하게 되었지요. 주식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원유 가격 같은 경우는 마이나스 까지 같다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는 흐름도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을 잘 하는 사람들은 고점과 저점을 잘 맞추는 어떤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기술을 가진 사람만 주식 투자를 해야 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들을 하시지요. 하지만 결론은 어느 누구도 주식에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혹시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절대 믿지 마세요. 십중팔구는 모두 영업적인 비지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일 테니까요.  그래서 결국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특별히 적성이나 기술 또는 배움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공부한 사람이나 안 한 사람이나 다 똑같고 이 시장에는 절대 전문가가 없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누가 주식 잘한다고 자랑하면 딱 한가지만 물어보세요. " 혹시 계좌를 보여 줄 수 있나요?" 이 질문 한 개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의 캡처 따위는 믿지 마세요. 몇 분이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반드시 내 눈앞에서 계좌를 까서 보여주는 것을 봐야 믿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이야기 하면 보여 주지 않고 불쾌감만 표출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진짜 수 익나고 잘 되면요. 정말 자랑하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누가 보여달라고 하면 기분 안 나쁘거든요. 오히려 남이 관심 없는데 먼저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주식 투자 하지 말아야 하나?

하락할 때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드릴께요. 뉴스나 기사를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 차라리 그냥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다 자극적인 기사밖에 없어요. 자칫하다가 투매에 동참해서 최저점에 다 날리게 될 수 있어요. 내가 팔고 나서 그것이 바닥이 되고 올라가면 정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니까요.

 

이렇게 급락하면 모두 던져버리고 주식 시장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갈 때 그때 돌아오고 싶어 하죠. 그런데 그렇게 시장이 진입 시점을 딱 잡아서 나에게 신호를 주고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경험으로는 시장은 하락과 상승할 때 항상 꼭 붙어 있는 사람에게 수익을 안겨 주었습니다. 

 

팔고 나면 처음에는 속이 쓰리지만 며칠 지나면 체기가 내려가듯이 시원해집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다음부터는 이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물리고 손절하고 또 물리고 손절하고 이것을 계속 똑 같이 반복합니다. 다시는 주식시장에 돌아오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시원하게 매도하고 떠나면 됩니다. 

 

그런데 자신있으신가요? 다시 안 들어올 자신? 아마 주식 시장이 좋아지면 또 언론에서는 엄청난 호재와 함께 파티 소식이 열리면서 유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올해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모두 욕을 먹었고 계속 상승만 외쳤던 사람들은 엄청난 인기와 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포스팅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서점에 갔더니 온 갖 주식 책만 보이고 특히 미국 주식책이 너무 많이 보여서 한편으로 걱정이 된다고요. 항상 서점에 부동산 책이 쏟아져 나오면 최고점이었고 주식책이 쏟아져 나오면 최고점이었으니까요. 이번에도 그럴 것인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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