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타에 대한 고찰

주식 단타란 말 그대로 주식을 바로 사고 바로 팔아서 이득을 남기는 것이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 단타 매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하기사 주식을 하는 이유 자체가 돈을 벌기 위함이고 빨리 벌 수 만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테니 말이다. 

 

이런 대중의 마음을 다들 알기에 수 많은 단타 기법이 난무하고 이를 이용하여 수억수십억 심지어 수백억을 벌었다는 자랑(?) 아닌 자랑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리고 이런 기법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지지를 받고 각종 방송과 유튜브에서 단타기법을 창시한 사람은 일약 스타가 된다. 

주식차트

 

하지만 막상 내가 적용해 보면 그리 잘 되지 않는다. 아니 사실 망하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항상 손실을 본다. 그래서 이 방법은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이란 생각에 다른 방법을 또 적용해서 시도해 보지만 결국 또 손실을 보게 된다. 또 속았다고 생각하고 잠시 시장을 떠나 있게 되지만 이 내 또 다른 단타 방법을 알게 되면 또 시도해 본다. 그리고 또 실패한다.

 

이것은 마치 영어 공부와 비슷한 것 같다. 신기할 정도로 매 년 새로운 영어 공부 방법이 시중에 유행한다.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 등등 그 수 많은 방법을 다 적용해 보아도 역시나 나의 영어 실력은 제 자리를 맴돌 뿐이다. 그 들은 다 성공했다고 하지만 나에게 적용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수능 시험을 만점받는 수험생이 자신의 공부 방법을 아무리 세세하게 공공연히 알려줘도 그 방법대로 공부하기도 힘들거니와 그렇게 따라 했었도 나는 수능 시험을 만점 받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가 축구 잘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해도 내가 그 선수와 같은 능력을 함양할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주식 단타 매매도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번 사람 그에게 맞는 기법일 뿐이지 나에게도 똑 같이 돈을 벌어 줄 방법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나만의 방법을 나 스스로 개발해서 그것을 적용하고 연습해서 나의 비기를 만드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