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배터리 산업 2차 전지, 외국인의 꾸준한 사랑 계속 이어질까

by Winthemoney 2021. 8. 15.
반응형

최근 반도체 톱 2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종목에 매도 폭탄을 쏟아냈던 외국인이 그 와중에도 매수하고 있는 종목들이 있다. 바로 2차 전지 배터리 산업 관련 주식들이다.

 

삼성전자는 무려 2조를 넘게 팔아치우면서 3%의 낙폭을 만들어냈던 외국인이 삼성 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배터리 3사의 주식은 모두 몇 천억 씩 순매수하였다.

 

외국인이 배터리 관련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 SDI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LG화학이다. 동 기간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패대기친 외국인의 매도 매수 행보가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외국인이 과연 두 업종간에 수급의 형태가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국인-배터리주식-사랑
외국인-배터리주식-사랑

  • 반도체와 배터리 업황에 대해 상반된 견해 
    반도체는 피크아웃(고점 돌파) 전망으로 업황의 둔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의 판매가 급증에 따라 업종의 성장 잠재력에 배팅을 하는 것이다. 

  • 유럽에서 전기차가 급속도로 보급되며 2차 전지 관련주의 급속한 성장 예상
    올해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YOY(전년 동기 대비) 2.2배가 늘었다.

 

외국인은 국내 배터리 산업에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

외국인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판매가 증대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선두 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우리나라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특히 LG화학과 삼성 SDI와 같은 완성 배터리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 업체에도 투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배터리 소재 주인 주가 상승은 단연 돋보였다. SKIET 와 에코프로 비엠은 각각 올해 들어 40%,87%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터리 대형주보다 소재 주에 투자한 사람이 올해 투자 농사에는 단연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MSCI 8월 신규 종목에 에코프로비엠과 SKIET두 종목이 새로 편입되면서 외국인의 추가 수급이 기대되고 있으니 앞으로 외국인의 2차전 지주에 대한 사랑이 계속 이어질지 관전 포인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