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상장 이후 따상은커녕 공모가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 줄 서서 청약한 사람들은 지금 모두 울상이고 가슴이 답답한 상태이다. 그런데 이런 크래프톤이 2분기 선방한 실적을 발표하며 상장 후 줄곧 하락한 흐름을 멈추고 반등하여 청약자들의 희망의 불씨가 되어줄지 살펴보도록 하자.
다른 대표 게임주들의 어닝쇼크 크래프톤은 의미 있는 실적 달성
국내 게임 대표 주식들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그리고 일본에 상장한 넥슨 등의 2분기 어닝 쇼크를 달성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리니지로 대표되는 엔씨소프트는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40%나 감소했고 넷마블은 영업이익이 80%나 쪼끄라 들었다.
매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게임주에 투자한 주주들을 낙담에 빠뜨렸었다.
크래프톤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후 상장하여 시초가도 최 하단에서 시작하고 40만 원을 깰 것 같은 위태위태함을 보여줬으나 2분기 실적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413억 원을 기록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크래프톤이 예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 같은 엄청난 실적을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주들의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에 비해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크래프톤을 물고 늘어지는 고질적인 오직 베틀 그라운드 한 가지 게임만 히트해서 그것이 약점이라는 끊임없이 지적하는 분들에게 하반기 신작 출시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크래프톤이 하반기 '배틀그라운드-뉴스 테이트'출시 예정이다. 이미 사전 예약자가 글로벌로 2,7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크래프톤 그래도 게임 대장주, 신한 금융투자 51만 원 목표가 제시
크래프톤이 청약 흥행에는 참패했어도 대어는 대어이다. 게임의 대장주 자리를 한 번에 꿰차고 그간 왕자를 차지하였던 엔씨소프트를 밀어내었다. 한 가지 게임으로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위력이라 할 수 있다.
게임주는 신작이 출시되기 전에 기대감으로 많이 오른다. 그래서 게임주 투자 시에는 신작 발표 기대감에 주가가 올라갈 때 매수하였다가 게임이 출시되기 직전에 매도를 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한다.
원래 메가 히트한 전작의 신작 게임이 나오면 기존 유저들의 기대감에 사전 예약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논리인데 사전예약자수의 증가가 크래프톤의 경우 최근 출시된 게임 중에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 한다.
크래프톤의 꾸준한 실적 안정성을 금번에 증명 해고 상장 후 오버행 이슈로 수급 부담에 따라 상장 후 주가 하락은 어쩌면 신작 기대에 따른 모멘텀이 생기는 이 시기가 매수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곧 공모가를 회복하고 상승으로 턴하여 공모주 청약으로 가슴앓이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는 시간이 올 것을 기대해 본다.
※본 내용은 투자에 참고를 위한 것이며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과 판단은 본인의 책임에 따르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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