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 보면 장기 투자하라는 소리를 한두 번씩은 모두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왜 모두 장기투자를 강조하고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고,
우리는 왜 주식을 오래 가져가기가 그렇게 힘든 것일까?
하도 세뇌되어서 이제 갓 주식을 시작한 초보 주린이들도 장기투자 좋은지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이다.
그럼 장기 투자가 힘든 이유는 무엇인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여유자금이 없는 것이다.
주식은 부동산과 다르게 가장 큰 특징이 환금성이 좋다는 것이다. 즉, 내가 돈이 필요하면 바로 팔아서 현금화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언제든지 돈이 필요하면 먼저 처분하고 싶은 생각이 자동적으로 드는 것이 바로 주식이다.
같은 논리로, 부동산이 만약 쉽게 쉽게 언제든 팔 수 있는 자산이었다면 엄청난 거래량이 터질 것이고 이렇게 폭등을 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그리고 엄청난 세금과 거래비용으로 팔고 싶은 마음이 차마 들지 못하게 한다.
주식은 수익을 내어도 양도 차익도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신경쓸 것도 없고 매일 장이 열리기 때문에 매도가 너무나 쉽다.
단도직입적으로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여유자금이 넉넉하지 않은데, 없어도 되는 돈이 없는데 장기투자하라고 계속 이야기한다.
여유돈으로 투자하라고 하는데 여유돈이 그리 쉽게 생기는가?
참으로 답답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속담에 "부처님 경 읽는 소리 하지 말라" 는 말이 있다.
제일 짜증나고 속상한 것이 다 알지만 못하는 것이다.
그럼 여윳돈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입을 늘리면 된다고?
쉽지 않다.
여기서 우리는 주식으로 수익이 나면 원금을 빼서 회수를 하는 방법이 있다.
수익이 나면 수익금을 뺄 것인지 원금을 뺄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항상 돈이 부족하고 심리가 두부 심장인 우리들은 원금을 찾는게 제일 좋다.
몇 프로 수익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
일단 최소 몇 십프로 수익 날 때까지 두부 심장을 움켜쥐고 견뎌야 한다.
그리고 원금을 찾는다.
그럼 수익금 만으로 주식을 남기고 별도의 계좌로 옮겨서 문을 잠가 버린다 생각하고 가둬버려야 한다.
그리고 쳐다보지 말고 원래 없던 돈이다 생각하면 오래 가져갈 수 있다.
이런 돈이 장 기간 흘러서 큰 돈이 될 수가 있다.
장기투자는 여유돈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은 사고 싶지 않을 때 사야한다. (6) | 2021.01.27 |
---|---|
주식 단타매매 단점은 알고하자 (12) | 2021.01.26 |
주식 살까 팔까 고민될 때 (6) | 2021.01.24 |
주식 즉흥적으로 사고 파는 나를 제어하는 방법 (7) | 2021.01.23 |
남자,여자 누가 더 주식을 잘 할까? (406) | 2021.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