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살까 팔까 고민될 때가 있다.
사실 투자를 시작하면 매일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갖고 있지 않은데 좋아 보여서 "주식 살까?"
만약 보유하고 있다면,
"더 살까?"
먼저 신규로 매수하고 싶을 때,
반대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내가 만약 삼성전자 100주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팔고 싶을까? 아님 더 사고 싶을까?
지금 내 마음은 사고 싶은데 거꾸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사고 싶은데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그냥 일단 자신의 마음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갖고 있지 않은 나는 사고 싶은데,
가상의 갖고 있는 나는 팔고 싶다면?
그럼 다른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럴 확률이 높다.
그럼 떨어질 확률이 높다.
평범한 나이기에 평범한 대중들의 심리가 거의 비슷하다고 편안히 생각하면 꼭 맞다.
사지 말자. 조심하고 좀 기다리자.
자신에게 답변이 잘 안 나온다면,
주변에 홀더들에게 물어봐라.
지금 많이 올랐으니 팔고 싶냐고?
만약 십만 원 가면 팔겠다.
지금은 더 올라갈 것 같아 그냥 더 가지고 있을 거라고 한다면?
만약 그분들이 조정 오면 더 사고 싶다고 한다면?
지금 여러분은 사도 꼭지가 아닐 확률이 높다.
이 때는 걱정말고 사도 된다.
왜 여러분의 지인들도 같이 살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이렇게 심리적으로 의외로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장 기간 형성되는 가격의 흐름은 기업의 펀더멘탈에 기인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단 기간의 주가의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99%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사고 싶어서 노려보고 있는데 보유자들이 팔 기회만 엿보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내가 사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식을 투자할 때,
가장 솔직해야 하는 것은 누군가 보다 내가 싸게 사서 누군가에게 비싸게 넘기려는 것이다.
그 누군가가 내 가족이 될 수도 내 친구가 될 수 도 있다.
결국 비싼 값에 누군가가 내 것을 사 줄 마음이 있어야 넘길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옆에 있는 배우자에게 넌지시 물어보자.
2021/01/22 - [재테크/주식] - 남자,여자 누가 더 주식을 잘 할까?
"여보~ 지금 삼성전자 9만 원가량 되는데 만약 당신이 주식이 없다면 삼전 사고 싶어요? 아님 팔고 싶어요?"
대답이 궁금하지 않은가?
나와 생각이 반대라면 일단 긴장하자.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꼭 물어보자.
대부분 주식 좀 한다고 하면 남의 생각을 무시한다.
"당신은 주식을 몰라서 그래! 지금 사야 될 시점이야!"
이러면서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좀 제발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아무리 십 년 이 십년 투자 했어도 주린이가 더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2021/01/09 - [재테크/주식] - 지금 시장에서는 초보 주린이가 돈을 가장 많이 번다.
우린 평소에 이런 질문을 얼마나 하고 있을까?
오늘 꼭 물어보자.
대중의 심리를 알고 싶다면 옆에 있는 사람이 일단 일 순위이다.
이런 습관을 가지면 나의 고집과 확증편향에서 벗어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사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올라갈 것이고 팔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내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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