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수는 과학(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
매수와 매도에 관한 주식 격언들은 참 많은데 공통점은 모두 매수보다 매도가 어렵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매수와 매도 둘 다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다.
매수? 그냥 사고 싶을 때 사면되고,
매도? 그냥 팔고 싶을 때 팔면 된다.
정말 쉽지 않은가?
그런데 왜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실상 아주 간단한 이유에서 초래된다.
남 보다 싸게 사고 싶고 남 보다 비싸게 팔고 싶은 마음, 바로 욕심 때문이다.
공부에 그렇게 욕심을 냈으면 얼마나 성공했을까?
비단 돈이 얽힌 주식에서는 왜 그렇게 탐욕을 부리는지 반성 또 반성을 해야만 한다.
싸게 산 사람들은,
남들이 쳐다보지 않을 때 그리고 폭락할 때 시장에서 소외되어 큰 상대적 박탈감과 외로움을 견디고 산 사람들이다.
이 것만 생각해도 내가 그런 분들처럼 할 수 없다면 더 비싸게 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주식을 하려면 마음을 잘 수련해야 하는데 우선 마음 씀씀이를 착하게 먹어야 운이 들어온다.
나 보다 싸게 산 사람들은 그만큼의 대가를 치른 것이라 인정하면 매수가 쉬어진다.
그리고 비싸게 매수를 했어도 싸게 산 사람들보다 더 비싸게 팔면 그만인 것이다.
결국 매도를 해야 승부는 끝나기 때문이다.
매도가 매수보다 어떻게 보면 더 쉽다. 특히 수익이 났을 때는 이제 아무 때나 팔고 싶을 때 팔면 된다.
팔고 나서 더 오를까 봐 걱정이 된다면 그냥 팔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 여러분의 촉과 예감이 잘 맞지 않는다면 그냥 팔면 된다.
기계처럼 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잘 안되면 한 가지 이익 보전하는 습관을 하나 만들어보자.
나는 본전 가격보다 더 올랐는데 더 올라갈 거라 생각해 홀딩했지만 만약 본전 가격을 위협하는 하락이 나오면
반드시 전량 매도를 해 버린다.
매도하는 습관 중에 이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10프로 올랐다가 5프로로 떨어지고 3프로 2프로 수익으로 떨어지면 기계적으로 팔아버린다.
절대 멍청하게 최고 수익에 집착하면 수익을 다 잃어버린다.
처음에는 이게 진짜 힘들지만 자꾸 하다 보면 정말 기계적으로 된다.
이것이 바로 " 수익의 손절매"이다.
손절매를 하락했을 때 하는 것이 아니고 나는 수익의 손절을 철저하게 지켜 이익 보전에 힘쓴다.
이익을 보전하는 연습! 수익의 손절매!
이것 하나만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도 시장에서 두려울 것이 없다.
잃지만 말고 단 1%의 수익이라도 매도했다면 고가에 팔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지 말라.
수익 내었으니 칭찬해 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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