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매수할 때 "분할 매수"하라고 했는데 과연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
주가가 내릴 때, 천천히 나눠서 조금씩 사라고 했는데 내가 사고 계속 내리면 어떻게 하지? 그리고 얼마큼 나눠서 사야 하는 것이고 천천히 조금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란 말이지?
우선 종목 선정 후, 내가 투자할 총금액을 먼저 결정한다.
주의할 것은 한번 정한 투자금에 절대 더 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한 투자금은 없어도 되는 돈이어야 하며, 초보일수록 소액으로 도전해 보자.
종목은 반드시 추세가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것만 매매한다.
주식책에서 배운 차트의 개념은 모두 잊고 HTS 시스템에서 모든 보조지표를 지우고 본다. 이동평균선도 없앤다. 이렇게 해 놓으면 시세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깨끗하게 보인다.
우리의 목표는 노란 동그라미 부근에서 매수해서 주황색 네모 구간에서 매도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다.
주가의 고점과 저점은 특히 상투와 바닥은 귀신도 모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 바닥에서 사서 최고점에서 팔겠다는 말도 안 되는 욕심은 던져버리고 이제 반대로 생각하기로 하자.
바로 네모구간(고점)에 사서 노란 동그라미 구간(저점)에만 팔지 않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상향 하는 좋은 종목은 설사 꼭 대기에 물리더라도 시간을 우리 편으로 하면 탈출할 기회를 꾸준히 주고 있다.
우린 저점과 고점을 알 수 없으나 빨간 양봉에 사지만 말고 파란 음봉에 조금씩 모아간다면 절대 고점에는 물리지 않으며 분할 매수 후 매수 평단 가는 운이 좋으면 단기 바닥에 산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백만원을 투자하겠다고 결정했으면, 몇 번에 분할 매수를 할 것인지 결정하자. 정하는 방법은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보다 위험 지향적이면 3회 정도, 안정 지향적이면 최소 5회에 걸쳐 나눠서 사도록 한다.
백만원씩 5회 분할하면 1회에 20만 원 씩이다. 삼성전자를 살펴보면 대형주답게 일일 하락폭은 1% 이내가 보통이나 2~4%까지 하락폭이 나온 날도 있다.
결론적으로 2%가까운 하락이 나오면 좋은 분할 매수 포인트이다.
만약 내가 첫 회 매수 하고 주가가 오른다면 상승을 즐기면 되고 떨어지면 하락할 때마다 1주씩 , 1주씩 매수해 보도록 하자.
처음 부터 수익을 내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단 한주 씩이라도 분할로 매수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주가가 상승 하게 되면 흥분하여 매수에 나서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칠까 봐 뛰어드는 것이다. 이런 습관을 줄이려면 누군가는 당신에서 싼 값에 사서 비싸게 팔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잠깐 매수 전에 멈추고 왜 매수해야 하는지 세 번 더 생각하라.
항상 대중이 가는 길은 가시밭 길이 될 수 있고 그 반대편에 외로히 걷다 보면 꽃길이 나올 수 있다.
내일 도 만약 오른다면 나는 나눠서 조금 씩 천천히 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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