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식 반도체 품귀 이겨내고 질주 할까

자동차 주식의 주가는 한동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품귀현상이 원인이다. 반도체가 부족해서 공장을 제대로 굴리지도 못할 정도였다. 반도체 품귀현상을 극복하고 자동차 주식이 질주할 수 있을지 알아봤다.

 

자동차 주식 현대기아차 주가 부진 이유

우리나라 자동차 주식을 대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해가 지날 수록 해외로부터 브랜드 이미지가 점점 좋아지고 차량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모두 자동차 최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사상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지만 주가는 영 움직이질 않고 답보 상태에 빠져있었다.

 

이제 조금씩 꿈틀거리면서 상승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과연 그 동안 답답하게 만들었던 자동차주식이 본격적으로 질주할 수 있을지 이제 부터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현대차주가차트

그동안 답답한 흐름을 보였던 것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자동차가 발달될수록 점점 고성능이 되니 그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는 늘어나게 된 것이다.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장의 생산이 정상화 되질 못했다. 벌써 수개월째 이런 상황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자동차를 사고 싶은 고객이 있어도 제 때 만들지를 못하는 안타까운 현상이 지속되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제조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공장을 폐쇄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심화되었었다.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20%, 기아차는 18.9% 정도 리테일 기준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자동차 판매 증가 기대

지난 9월 부터 다행히 말레이시아 공장이 정상 가동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달부터 국내 생산공장도 특근 계획을 세울 정도로 생산 정상화에 고무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되면 11월부터의 판매대수가 회복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중국의 글로벌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는 좋은 뉴스도 더해지고 있다.

기아차주가차트

국내 자동차 주식의 투자 포인트는 높은 수익성에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부품업체보다 완성차 업체가 확실히 선호되는 것이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예상 밖에 높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에 생산차질을 벗어나서 정상화를 이룬다면 주가 또한 급반등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판매가 부족했던 기저로 판매가 확 늘어나면 주가는 기대감에 의외의 상승을 이어나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