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파는 행위를 통해 매매차익을 얻는 "수익실현"과 손실을 확정 짓는 "손절"에 대해 우리 투자자들은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단타를 하던 중타, 장타를 하던지 간에 내가 산 가격보다 높이 팔면 되는데 주식이라는 것이 열 번 매매해서 열 번 다 승리할 수 없으므로 손실을 보고 팔아야 되는 경우는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다.
물론 끝까지 팔지 않으면 손실도 이익도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익이 나면 아주 짧게 먹고 손실이 나면 깊이 본다는 것이다.
바로 주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첫째, 고점에 매수하여 가격 하락의 불안 심리.
매수할 때 고가에 따라서 매수하는 추격매수를 하는 것인 근본 원인이다.
비싸게 샀으므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짧은 수익에
후다닥 팔아버리는 행위를 당연히 하게 된다.
빨간색에 팔고 파란색에 사는, "내릴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연습을 하자"
심리를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이다.
둘째, 수익 구간에 있다가 다시 손실구간으로 바뀐 경험을 많이 해서 두려움에 빨리 팔아버린다.
수익이 났는데 다시 하락한다.
그럼 이 때는 내 종목의 악재에 의한 것인지 실적의 변동 같은 기초적인 펀더멘탈의 변화가 있는지 체크하고 만약 전혀 기업의 변화는 없는데 단순 수급에 의해 하락한다면 전혀 팔 이유가 없다.
셋째, 손실을 확정 짓는 행위 자체가 손실회피 본능에 역행하는 일이다.
이것이 제일 어렵다.
손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견디고 견디다 5% , 10% ,20% 하락에 못 견디고 파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평범한 개미 투자자들 중에서 1~2%에 손절을 착착 해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
그래서 처음 매수할 때부터 손절을 하지 않아도 되는 대형 우량 성장주를 골라서 절대 손절매 안 하겠다는 결심을 갖고 시작을 하던지,
잃어도 전혀 지장 없는 소액으로 매수하던가,
철저히 분할을 해서 매수를 하여 평단가를 계속 낮추는 방법도 있다. 초보 때는 될 수 있으면 많은 분할이 가장 좋다.
이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배당을 주는 주식이 좋다.
매수 전에 배당률을 확인하고 배당만큼은 빠져도 손해가 아니니 안전 마진이라 생각을 하면 된다.
우리가 주식 거래에서 일 단 살 때부터 수수료와 세금으로 마이나스에서 시작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계속 반복하면 이기기 어려운 게임인 것이다.
하지만 배당 주는 +에서 시작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스포츠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조그만 핸디캡과 프리미엄이 게임의 승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가.
하락은 절 대 팔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그 이상 빠져도 1년, 2년 시간이 지나면 배당으로 손실이 만해 된다고 마음을 먹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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