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면서 돈을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하고 많은 경험을 했지만,
그중 가장 힘들고 괴로운 것은 내가 팔고 쭈욱 뽑아주면서 급등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
즉 내가 팔고 오르는 것을 보는 것이 참 괴로운 것이다.
수익은 자신의 돈 그릇만큼 담을 수 있는 것인데 다만 오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2020/12/01 - [재테크/주식] - 돈의 그릇을 키우자
이래서 매도는 참 어렵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럼 여기서 간단한 해결책이 나온다.
바로 안 팔면 된다.
계속 보유하면 되고 영원히 안 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주식은 계속 일직선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상승하기 때문에 안 팔고 있다가 다시 떨어지면 이 또한 스트레스인 것이다.
올랐을 때 팔아야 되나 고민하고 팔고 오르면 스트레스 , 안 팔고 내리면 또 스트레스...
주식은 그냥 싸게 사서 내가 산 가격보다 이윤을 남기고 팔면 되는 것을 그놈의 욕심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인 것이다.
인간의 본성과 반대로 해야 돈을 버는 주식의 특성상 평범한 나 같은 분들에게 좋은 방법은
그냥 오르면 아주 잘게 나눠서 파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주가 있으면 10번에 나눠서 한 주씩 파는 것이다.
바로 "분할매도"인데 조금 더 세밀하게 나눠서 파는 것이 관건이다.
아주 소량 씩 매도하는 습관.
계좌에 빨간 불이 들어와서 수익금에 눈이 돌아가니 한 번에 다 팔아버리는 습관을 자제하고 천천히 파니
심리가 안정이 되는 것이다.
뭐든지 천천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책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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