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장에서는 거북이 처럼 투자하고 어깨에 힘을 빼야한다.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주식에 대한 공부에 열중한다.

가장 기본적인 차트를 연구하고 온갖 기술적 분석을 습득하려고 애쓴다.

일명 차티스트라고 하는 분들은 차트가 마치 100% 정답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고

본인의 실력에 자만하게 된다.

 

요즘 같이 주식이 강하게 상승하는 장에서 차트를 보고 매수 시점을 잡으려고 하면

매수가 너무 힘들다.

 

모든 차트의 주가가 기술적 지표상에서는 과매수 구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때는 매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과매도 구간을 찾아서 매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좋은 주식들은 현재와 같은 폭등장에서는 과매도 구간에 있는 것들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만약에 과매도에 있다면 시장의 소외주 이거나 무언가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공부가 통하는 만만한 시장이 아닌 것이다.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삼성전자의 차트를 매일 들여다보면서 공부하고 기업 분석, 사업 보고서 , 반도체 관련 연구를 하고 매수를 한 남편의 수익률보다 그냥 냉장고 디자인과 스마트폰 디자인 이뻐서 삼전을 샀다는 와이프의 계좌 수익률이 훨씬 좋은 상황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전기차가 대세라고 하니, 미국 테슬라 주식을 매수한 일명 서학 개미들은 돈방석에 앉았다.

 

이 들의 공통점은 차트를 보고 매수한 것이 아니다. 아니 아예 차트를 모른다.

 

 

대신 자신들이 좋아하고 갖고 싶은 주식을 조금씩 천천히 매수하고 그냥 보유하는 분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일명 거북이처럼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한 주씩 한 주씩 사서 모아간다는 가정 주부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안 판다. 

 

차트를 보고 매매하면 샀다 팔았다 요령을 부리면서 작은 수익을 내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이다. 

 

이런 폭등장에서는 어깨에 힘을 빼고 거북이처럼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