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종목이 아닌 계좌 관리가 더 중요하다.

by Winthemoney 2021. 1. 1.
반응형

주식 투자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물어보면 무엇이라고 대답을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어떤 종목을 가지고 있는가?" 아닐까 싶다.

 

하기사 종목이 돈을 벌어 주는 것이니 당연한 답변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종목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계좌 관리"이다. 

 

보통 계좌에 몇 개의 종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모든 종목이 빨간색으로 수익 중이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대 부분은 수익인 종목도 있고 손실 중인 종목도 있고 본전인 종목도 있고 섞여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우리는 계좌보다 종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는 시야를 조금 더 넓게 확장해서 계좌에 집중해야 한다. 

몇 가지 쉬운 예를 들면서 오늘도 주식 심리 근육을 강하게 키워 보자.

 

두 종목이 있다.

10% 수익 종목이 -10 % 수익 종목을 상쇄시켜준다. 그럼 기본이다. 

+10%  좋아할 필요도 없고 -10% 로 슬퍼할 이유도 없다. 

 

그런데 우린, 계좌가 아닌 종목을 먼저 보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10% 종목을 보면서 웃고 -10% 종목을 보면서 화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손실 난 종목을 쳐다보기 싫어서 한 방에 통으로 손절매를 하기도 한다. 

 

만약 100만 원 수익 난 종목이 있고 100만 원 손실 중인 종목이 있다면,

여러분은 100만 원 손실 종목을 한 방에 팔아버릴 자신이 있는가?

그럴 수 없다고 할 것이다.

너무 손실이 크니깐 말이다. 

 

 

계좌를 보는 연습을 하면, 견딜 수 있지만 종목만 계속 쳐다보면 팔게 될 수도 있다.

 

 

계좌에 여러 종목이 있다면,

그중 계좌를 살찌우는 +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고 -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다. 

 

+ 는 계속 키우고  - 는 마치 암세포를 제거하듯 계좌를 병들게 하는 존재는 없애 버려야 한다.

 

실제 암세포는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고 없애야 하지만,

주식의 암세포는 한 번에 제거하면 너무 큰 고통이 따를 수 있다.

 

이때 계좌에 집중해서 + 를 내주고 있는 종목은 훌륭한 의사 선생님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조금씩 +를 내고 있는 종목을 한 주 , 두 주 수익 실현해서  그만큼  - 종목을 조금씩 제거하는 방법은 고통을 상당히 경감시켜 준다. 

 

 

고통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량만 조금씩 처분해 주면 된다. 

 

어떤 종목이 -30% 손실이 나던 , -50% 손실이 나던 만약 여러분의 계좌가 +1% 수익이라도 나고 있다면 일단

손실 종목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심리적으로 평정심을 가져야 한다.

 

 

 

평정심을 갖기 위해 "계좌의 손실 최대 폭을 설정하자. "

 

만약 -10 ~ 20% 까지는 크게 걱정 말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으로 움직이는 변동폭임을 잘 이해하기 바란다. 

너무 소심해서 몇 % , 10% 손실에도 떨린다면 심장병 걸리기 전에 주식을 그만두고 쉬시기를 추천한다. 

 

만약 계좌의 손실 감내 폭을 -15% 로 설정했다면,

 

그전까지는 그냥 신경 쓰지 않고 있으면 되고 만약 -15%를 넘어갔다면 이 때는 긴장을 하고 

수익이 난 종목이던 손실이 난 종목이던 일부를  조금 매도해서 전체 계좌 손실률을 줄여 주자.

(보통은 수익 난 것을 팔고 그만큼 손실 난 것을 팔면 된다. )

 

또는 수입이 있다면 계좌에 입금해서 추가 매수를 해 주어도 된다. 

 

이것은 Risk 가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관리란 이런 것이란 것을 아는게 중요하다는 것이고 수행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현금을 쌓아 주면서 계좌관리에 들어간다. 

심리 안정에 최고이다. 

 

수익을 주는 종목도 내가 고른 것이고 손실을 주는 종목도 내가 고른 것이니,

한 계좌 아래 들어가 같이 살고 있는, 한 지붕 한 가족일 수 있다.

 

가족이 못 났다고 쫓아내고 인연을 끊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잘난 형이 못난 동생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고 잘난 동생이 못난 형을 돌봐 줄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주식도 참으로 인생 사와 비슷한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