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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가상자산)

디파이 유동성풀과 비영구적 손실

by Winthemoney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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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훌륭한 재테크 상품들이 참 많습니다. 예전 부모님 세대에 은행 예, 적금에 올인했던 시대와는 정말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디파이 유동성 풀과 비영구적 손실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디파이 란 (De-Fi)

암호화폐 코인 투자하시는 분들은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Decentralized Finance(탈중앙 화금 융)의 약자로  De-Fi  디파이라고 부릅니다.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하나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디지털 화폐가 탄생하면서 중앙은행(한국은행)에서 컨트롤하던 것을 블록체인 상 네트워크에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는 탈중앙화 된 방식처럼 똑 같이 금융에도 적용한 겁니다.

 

사실 낯선 분들은 네트워크는 또 무엇이고 블록체인은 뭐고 탈중앙화는 도대체 뭔 뜻인지 그냥 포기하고 덮어버리십니다. 그냥 디파이는 가상자산을 맡기면, 은행에서 이자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상품이 있으며 단 위험성은 다소 높다라고 생각하십시오. 쉽죠?

 

Swap 스왑이란

은행도 국민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이렇게 개인마다 주거래 은행이 다르듯이 디파이도 은행처럼 거래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 거래소에 코인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거예요. 이런 거래소들은 은행과 마찬가지이며 탈중앙화 거래소이며 디파이 플랫폼이라고 부릅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란 우리가 사용하는 업비트나 빗썸처럼 중간에 운영업체가 존재하는 것이고 탈중앙화는 중앙에서 컨트롤하는 것이 업속 사람들끼리 서로 이용하는 겁니다. 유니 스왑이나 팬케이크 스왑처럼 유명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팬케이크스왑홈페이지
팬케이크스왑홈페이지

자 이제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쌀을 가지고 있는 철수와 고구마를 가지고 있는 영희가 한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영희는 고구마를 쌀로 바꾸고 싶고 철수는 쌀을 고구마로 바꾸고 싶었지요. 그래서 서로 만납니다. 그런데 서로 상대방 것이 필요해서 물물교환을 하고 싶지만 어떤 비율로 바꿔야 할지 모르는 것이죠. 바로 이게 Swap 스왑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또 고구마를 쌀로 바꾸고 싶은 민수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쌀은 점점 귀해지고 고구마는 흔해지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AMA

네 맞습니다. 바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쌀의 가치는 오르고 고구마의 가치는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이를 계산해 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AMA라는 것인데요. 그냥 교환 비율을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동성 풀 ( Liquidity Pool )

여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유동성 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쌀과 고구마를 우선 충분히 갖춰놓아야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겠죠? 쌀만 또는 고구마만 많이 있다면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쌀과 고구마가 넉넉히 있는 사람들은 이 디파이 거래소에 공급(예치) 합니다. 그럼 쌀과 고구마를 거래하면서 일종의 수수료를 받게 되는 데요. 이 수수료를 예치한 사람들에게 이자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유동성LP만드는화면
유동성LP만드는화면

이렇게 쌀과 고구마를 모아놓은 큰 통을 Pool 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쌀과 고구마를 공급한 사람들에게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증서를 발행해 줍니다. 바로 '쌀-고구마 LP'라는 것입니다. Liquid Pool 은 유동성 풀이라는 뜻이며 줄여서 LP라고 합니다. '쌀-고구마 LP'는 쉽게 말해 쌀과 고구마가 1:1로 섞인 또 하나의 화폐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예치하면 이자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율은 거래소마다 코인 종류마다 천차만별이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20~30% 연이율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 손실

하지만 비영구적 손실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쌀과 고구마를 따로 갖고 있었을 때 하고 유동성 풀에 LP를 공급했을 때 수익률 차이로 인해 손실을 볼 수 도 있다는 것인데요. 쌀과 고구마 중에 고구마 가격이 폭등한다고 하면 1:1의 비율로 섞였기 때문에 쌀과 고구마의 수량이 변동될 수가 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개념일 수 있으므로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영구적 손실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 코인과 섞을 수 있는 유동성 LP를 공급하면 되거든요. 

 

비영구적 손실 부분은 어려우시면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이런 게 있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디파이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이해되시나요? 내가 가지고 있는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스왑이라고 하며, 탈중앙화 된 거래소라는 플랫폼에서 가능합니다. 그리고 재테크 차원에서 은행이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을 꼭 잊지 마시고 내가 꼭 안정성을 검증하고 충분한 검토를 마친 후에 진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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