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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 ETF 선물 현물 차이 중요

by Winthemoney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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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시에 드디어 상장이 되면서 성공적으로 제도권에 입성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ETF는 현물이 아닌 선물 ETF입니다. 현물과 선물의 차이는 크게 있으므로 이에 대해 이해가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 와 현물 ETF의 차이는?

비트코인 ETF가 19일 뉴욕증시에 상장하고 5%까지 오르는 상승폭을 보이다가 상승폭을 축소해서 마감했습니다. 시초가 40.88달러 최고가 42.15달러 종가는 41.89달러입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한 것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긴 합니다.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제도권에 입성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이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시세가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요. 선물 ETF 상장을 축하라도 하듯이 이전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며 64,000달러를 기록하였고 한국 시세로는 8천만 원 고지를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

이번 상장한 비트코인ETF는 현물 기반이 아닙니다. 선물을 기초로 한 ETF이며 아직 현물은 SEC에서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선물이 승인되었기에 현물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승인될 것이라 의견이 많습니다. 

 

선물ETF 와 현물ETF 의 차이

주식 투자를 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선물과 현물의 차이에 대해 충분히 아리송하실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생소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인데 선물 ETF까지 세 가지 개념이 합쳐져 있으니 헷갈릴 수 있는 것이지요. 먼저 선물과 현물의 차이는 아주 쉽습니다. 말 그대로 돈이 있으면 그냥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살 수 있잖아요. 이렇게 거래소에서 바로 현금을 내고 비트코인을 사는 것을 '현물(Spot)'을 산다고 합니다. 즉 현재 시세대로 현금과 비트코인을 교환하는 것이지요.

 

그럼 선물은 무엇일까요? 선물은 영어로'Future'입니다. 미래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바로 비트코인과 같은 재화의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 인간은 알 수가 없습니다. 신의 영역인 미래의 가격에 우리들이 배팅을 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가격에 상관없이 현재 시세대로 먼저 거래계약을 하고 현물은 계약 만료 시점에 이행을 하는 것이 바로 선물거래입니다.

 

이를 비트코인에 적용시킨다면 현물은 돈을 주고 바로 비트코인을 받는 것이고 선물은 미리 돈을 주고 비트코인을 나중에 받는 것입니다. 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우리가 음식점에 가서 요리 나오기 전에 선불 내는 가게에 입장해서 돈부터 냈다고 받아들여도 됩니다. 돈부터 냈기 때문에 도중에 마음이 변해서 다른 식당 가고 싶어도 그냥 음식 먹어야 하고요. 옆에 식당이 같은 메뉴를 더 싸게 파는 것을 알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이렇게 선물 계약일이 다가올 수록 비트코인을 받을 수도 있고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달마다 돌아오는 선물 계약일을 연장하는 것을 Roll over라고 합니다. 이것은 만기가 더 뒤에 있는 선물을 계약하는 것인데요. 영어 단어를 보면 "굴려서 넘긴다. 다음 달로 넘긴다." 의미이므로 그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료가 있다는 것인데요. 만약 비트코인 현물 ETF였다면 운용 수수료 정도만 고려하면 되는데 만약 연장할 경우에는 선물이기 때문에 운용 수수료에 연장 수수료가 포함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보통 주식도 ETF를 사게되면 현물샀을 때와 수익률이 같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물을 샀을 때와 비교해서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면 실제 얻는 수익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현물 ETF라면 비트의 시세대로 수익이 결정되어 지지만 선물 ETF는 수수료 등에 의해 보다 낮은 수익률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코스피 ETF 같은 경우도 코스피 200 지수에 추종해서 움직이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CME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선물지수를 따라가는 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여러 회사의 상품들마다 구성 비율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선물의 장점은 먼저 가격을 미리 정해놓는다는 것에 의미를 크게 둘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처럼 가격 변동이 엄청 심하게 일어나는 자산 같은 경우에는 그 변동에 대한 위험요인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그동안 비트코인을 투자하기 꺼려했던 큰손들이나 기관들의 접근이 보다 많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제도권 하에 들어와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보호 아래 있는 CME 선물계약은 안전하다는 믿음도 한 몫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선물ETF 승인이 먼저 된 이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SEC에서 8년 동안이나 줄기차게 승인을 해 주지 않았던 비트코인과 관련한 ETF를 승인한 것은 현물보다 선물이 보다 변동성이 적고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아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4년 전에 비트코인 광풍이 불 당시 비트코인 선물이 CME에 상장된다는 메가 히트 접해지면서 엄청난 기대감을 일으켰었지요.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장 전에 급등을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정작 선물거래가 시작되고 난 다음부터는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이 너무 올랐다고 생각했는지 선물 거래하는 기관들이 모두 매도 포지션을 취해버렸거든요. 이런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SEC 입장에서는 선물이 과열된 시장을 어느 정도 진정시키는 효과를 주는 것이라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선물ETF가 주는 시사점은 분명 엄청난 것입니다. 이제 주식시장처럼 하나의 제도권 하에 편입된 자산 거래 시장이 형성된 것이며 현물 ETF도 승인이 될 확률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이외에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메이저 코인들도 ETF 상품이 출시되게 되면 더욱 암호화폐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ETF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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