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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모의투자 하지말고 실전투자가 중요하다

by Winthemoney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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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편리해지고 즐길 것 많고 먹을 것 많고 살기에 너무 좋은 세상이다.

단 돈만 많다면 말이다.

하지만 자꾸만 복잡해지고 발달하는 세상에서 지식을 따라잡고 적응해가는 노력과 공부도 해야 한다.

이게 쉽지가 않다. 예를 들어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100% 다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너무 기능이 많아서 그 기능을 익히느라 머리가 복잡할 수 도 있다. 전화 걸고 받고 문자 보내고 받기만 해도 크게 지장이 없다. 내 지인 중에는 아직까지도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사용 안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친구가 전혀 불편함이 없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불편을 느끼지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주식 시장에 한 번 빗대어 생각해보면, 요즘 주식 관련 책이나 증권 방송,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등에서 수많은 주식 매매기법과 주식 이론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본인이 공부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널리고 널려 있다.

주식 강의는 차고 넘친다

그중 주식에 입문하려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가장 권하는 방법이 "모의 투자"이다. 

말 그대로 연습을 하기 위한 모의투자이다. 그 취지는 너무 좋고 동의하지만 우리가 한번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모의 투자는 실제 내 돈이 투입되는 게 아니라 그냥 사이버머니를 가지고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신기하게도 모의투자를 하면 수익이 많이 발생한다. 왜 그럴까?

주식 모의 투자를 하면 승률이 좋다. 

실전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심리가 안정되기 때문이다. 모의 투자만 6개월, 1년 이상하라고 권하는데 나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 

"모의 투자만 하게 되면 실전 감각을 절대 키우지 못한다."

한 수영선수가 있다. 매일 혼자 시간을 측정하면서 수영을 한다. 기록도 단축되고 훈련할수록 점점 기량도 향상된다. 그리고 드디어 실전 경기에 참가했지만 본인의 평소 기록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성과를 내고 말았다. 

평소와는 다른 실전 경기장에는 수많은 관중과 상대 선수들 그리고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이 발생하고 이를 이겨내야 하는데 경험이 미천하니 평소 기량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바로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다."

주식 모의 투자대회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저기 투자대회에서 입상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그냥 상한가 따라잡기를 해서 막 질렀다고 한다. 내 돈이 아니니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 운이 좋아 수익률이 높게 나와서 입상을 하고 그 전적을 가지고 전문가로 영입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실전 같았으면 절대로 그 위험한" 상한가 따라잡기"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다. 패턴을 외우고 기술적 분석에 관한 책을 수십 권 섭렵하면서 본인이 공부한 대로 선정한 종목이 움직이는지 관찰한다. 

" 공부한 대로 움직인다! 너무나 신기하고 이제 무언가 주식을 마스터한 것 같은 행복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한다. 이런 분들이 주변에 너무나 많다. 

실제 주식을 사지도 않고 그냥 계속 가상현실에서 관찰만 하는 것이다. 

그럼 단 한주라도 사서 실제 매매를 하면 어떨까?  이것 또한 별 차이 없다. 너무 적은 금액이라 본인의 긴장감이 들지 않는다. 

자 실제로 주식 실력을 늘리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실전 경험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이는 금액을 한번 생각해 보고 그 금액만큼 주식을 사서 실제 매매 경험을 계속 쌓아야 한다. 

긴장감을 가지고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이 실제 시장에서 먹히는지 검증을 계속해 나가면 본인의 레벨을 올려야 한다. 

입으로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말이 많다. 

그냥 본인의 진짜 계좌 수익을 까서 보여주면 끝나는데 말이다. 

그러나 항상 모의 투자만 하는 분들은 자랑만 하지 절대 자신의 계좌를 보여줄 수 없다.

왜? 진짜 계좌가 없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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