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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미국처럼 분기 배당 주는 신한 금융,SK텔레콤 관심 가져볼까

by Winthemoney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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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의 장점을 안정적인 배당이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다. 그 이유는 보통의 한국 회사들처럼 일 년에 한 차례 배당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분기마다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대 다수이고 심지어 월배당을 주는 주식 및 ETF 도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최근 우리나라 대형 우량주 중에서도 분기 배당을 발표한 기업들이 있어 투자의 참고가 될 수 있을까 해서 소개해 볼까 한다. 그 주인 공은 바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신한 금융과 SK텔레콤이다.

 

국내 금융지주 중에 처음으로 분기 배당 결정, 신한금융지주

 

먼저 금융지주 중에 분기 배당을 결정한 신한 금융 지주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자본금액이 크신 분들은 원래 금융주를 굉장히 선호한다. 소위 증권주나 은행주들의 배당은 아무리 못해도 매년 기본 4~5%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시중 금리 1~2%와 비교하여 매력적인 투자처였던 셈이다.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에는 하나금융지주가 반기 중간 배당을 실시해서 인기가 많았고 최근에는 KB금융과 우리 금융이 중간 배당을 결정해서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분기 배당을 결정하면서 금융주 최초의 분기배당 주로 타이틀을 차지하였다.

금융지주배당
금융지주배당

 

분기 배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일 단 기본적으로 매 분기 꾸준한 영업 이익과 현금 흐름이 창출되어 이익 잉여금이 없으면 배당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인 것이다.

 

신한금융은 3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상 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35%가 증가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니 배당금 상향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수도 있겠다.

 

경기 방어주의 대명사 통신주의 대장 SK텔레콤, 분기 배당 결정

 

SK텔레콤은 이번 2분기에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였다.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 전에도 중간배당과 연말 배당을 통해 일 년에 두 차례 배당을 통해 배당주 투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매우 익숙한 주식이다.

 

게다가 통신주라는 특징처럼 경기를 타지 않아 주가의 부침이 적어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주식이다.

 

SK텔레콤실적
SK텔레콤실적

 

배당은 일 년에 만원씩 지급하여 주가가 20만 원일 때에는 5% 가까운 시가 배당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주가가 많이 올라서 30만 원대를 넘어가며 배당수익률은 4%대로 떨어진 것은 아쉬운 점이나 그래도 여전히 고배당 주로써의 위엄은 지키고 있다. 

 

그리고 SK텔레콤은 주주친화 정책에 힘쓰고 있다. 이 번 2분기에 2,500원을 시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배당 정책에 대한 기준을 주주들에게 제시해 주었다.
배당 재원이 되는 기준을 2023년도까지 20~30%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배당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이다.

 

골자는 올해는 최소 1만 원 이상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으며, 미국처럼 배당금이 꾸준히 올라가는 배당 성장주를 한국에서도 표방하는 기업이 점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아주 고무적이다.

 

요즘처럼 대형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분기마다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우량주에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같은 금액의 배당금이라도 일 년에 한 번 받는 것 하고 매 분기에 즉 일 년에 4번 받는 것 하고는 배당받는 느낌의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현금흐름도 일정하게 계획적으로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이 생기는 셈이니 투자에 있어 재미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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