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매수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말은 언제나 참 쉽다.
주가가 떨어져 남들이 공포를 느끼는 구간에 용기를 내서 매수하라는 말인데 이건 진짜 어려운 이야기이다.
"공포에 매수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하면, 지지선이나 저항선에서 추가 매수하고 물 타기 하라 한다.
초보들은 지지선이나 저항선이 어디인지 무엇인지도 모르니 이를 공부한다고 애를 쓰는데 참 이게 다 허무한
것이다.
세력이 맘만 먹으면 그냥 지지선이던 저항선이던 그냥 처참히 깨버리기 때문에 사실 요즘은 의미도 거의 없다.
대신 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오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많으니 함부로 추매하지 말고 기다리면 50점은 하는 것이다.
어찌 되었던 공포에 매수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에 대한 내부자 정보를 득한 경우나 사실 가능하다.
그럼 우리 같은 정보력도 없고 자금력도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를 통한 종목에 대한 확신이 들어야 한다.
여기서 확신은 단순히 아는 것에만 국한되는 것이라, 이것 저것 다 따져 보아야 한다.
지금 하락이 단순한 FUD 조장에 의한 것인지 뉴스를 판독해야 한다.
남들이 판다고 같이 팔아버리는 우를 범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다.
팔아야 한다면 내가 왜 팔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공포감이 들면 왜 공포감이 드는지를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것이 뉴스에 의한 단순한 불안감인지 회사의 경영상의 지대한 위기인지 본질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공포에 매수하는 용기는 그 회사의 지식에 비례한다.
겁쟁이라서 매수를 못하는 것이 아니고 ,
우리가 바보라서 저점에 매수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다 그 만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 보자.
내일 축구 경기나 야구 경기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오늘 많은 사람들이 내일 질 팀에 배팅을 한다고 따라서 배팅하겠는가?
대중의 판단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을 우린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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