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가격과 출시일은? 현대차 매출, 주가에 도움될까?

현대에서 선보인 첫 '경차 SUV'의 관심이 뜨겁다. 경차는 가성비 좋고 SUV는 고급스러우며 역동적인 이미지로 인기가 많다.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가격이다. 그리고 언제 어떻게 구입할 수 있을까?

🚙현대 캐스퍼 공개, 과연 어떤 차일까?

현대차가 지난 31일 경차 SUV 모델을 선보이자 시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현대차가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내놓는 경차 모델인 데다 SUV 차량이라는 점이다. 공개된 외관 이미지는 귀여우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으로 그간 경차에서 보여주었던 귀엽기만 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 전략 같다. 

현대캐스퍼

🛒 현대 캐스퍼 차량 가격 및 출시일 

• 캐스퍼 (Casper) : 스케이드보드를 뒤집으면서 착지하는 보더들의 기술에서 착안한 이름.
• 고급 모델 기준 : 1,500만 원 예상
• 출시일 : 올해 3분기
• 판매방식 : 온라인

👀 특이한 점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방식이다.

이미 쉐보레 같은 곳에서도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긴 했었지만 아직까지 차량은 직접 시승도 해 보고 직접 보고 결정하는 고가품인데 온라인 판매 방식 결정은 특이한 점이다. 홈쇼핑으로 판매하는 외국 브랜드의 차량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 외로 많이 팔리는 것을 봤었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판매 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온라인 판매가 오히려 더 잘 되는 경우가 나올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 경차가 안 팔리는 이유 있다.

경차 시장은 2010년 경에는 약 20만 대 규모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 지금은 그 절반밖에 되지 않을 만큼 많이 줄었다. 대신 그만큼 차량이 많이 나와있지 않아 파이를 나눠먹는 경쟁자도 많지 않다. 스테디셀러인 쉐보레의 '스파크'와 기아'모닝'이 앞서거니 뒤섰거니 하는 대표 모델이다. 

최초 경차가 만들어지고 30년 동안 모델이 겨우 3종류이다. 경차 판매 부진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이제 여기에 오랜만에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지게 되었으니 현대차가 얼마큼 경차 시장을 장악하게 될지 주목이 되는 것이다. 

경차

👌 현대차 주가에 긍정적 영향 줄 수 있다

현대차 주가가 최근 여러 호재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 전기차 로보 택시 그리고 SUV경차 출시, 로봇사업 등 이제 자동차만 단순하게 파는 회사가 아니라 미래 성장주로 발돋움하는 태세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의 주가는 아직 눈에 보이는 실적이 가시화가 되지 않은 것 같다.

✔ 경차 시장 판도 흔들어, 현대차 하반기 매출 및 주가에 긍정적 요소 될듯

현대 캐스퍼의 가격은 경쟁력에 있어 다소 의문점이 들긴 한다. 스파크나 모닝보다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급 모델 기준으로 몇 백만 원은 비싸게 책정된 것 같다. 하지만 SUV의 가장 큰 특징이 실용성과 안정성이다. 경차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작은 차체로 인한 안전에 대한 우려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단단하고 튼튼해 보이는 차량을 선택할 여지가 높을 수 있다.

거기에 신차는 출시되면 신차효과로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에 하반기 현대차 매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 치솟는 기름값, 알뜰 경차 마니아들이 은근히 많다.

출퇴근이든 가벼운 거리를 이동한다든지 가성비를 최고로 따지는 알뜰 마이카 족들이 많다. 새로운 디자인의 경차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가뜩이나 요즘 치솟는 기름값에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직장인들은 경차를 몰고 싶었으나 디자인을 중시하기에 눈길을 주지 않았었는데 그 들의 구매 욕구를 당기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고객 층들에게 멋진 디자인과 경차지만 고급스러움을 선보여 준다면 시장을 순식간에 잠식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