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면 무수히 많은 갈등을 겪는다.
내가 가진 주식의 주가가 떨어질 때에는 포기하고 맘 편히 지내다가 주가가 상승하면 바로 평소에 안 보던 증권계좌에 부리나케 로그인을 하고 하루 종일 주식의 시세를 보고 신경을 쓰게 된다.
참으로 신기한 게 우리 인간의 뇌는 수익과 손실 중에 손실에 고통받는 것이 당연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올라가면 더 신경을 쓰이게 한다.
왜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건가? 내려갈 때는 잘 견디면서 스스로를 우량주의 장기투자자라고 여기고 자위하다가 주가가 올라가기만 하면 금세 마음이 변하여 단타 투자가가 된다.
" 팔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지 말고 보유하라고 하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이익 봤으면 그냥 팔면 된다."
" 이익 보면 익절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럼 시원하고 상쾌하다. 원래 급등하면 팔아먹는 게 마음 편한 것이다. 우리 자신에게 솔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팔고 싶었는데 팔지 않고 욕심부리다 다시 하락하면 그만큼 괴로운 게 없다.
한편, 팔았는데 더 오르면 더 괴로워진다.
그럼 안 팔면 되는데, 잘 생각해 보자. 그래도 안 팔고 떨어지는 것보다 올라서 이익 내고 파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 도대체가 떨어져도 고통, 올라도 고통이다." " 주식 투자는 그냥 괴로운(苦) 것 인가"
" 이거 왜 시작해 가지고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일까? "
아래 문장을 백번쯤 음미해 보라. 그럼 팔고 나서 올라도 심리가 안정될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유명한 말이 있다.
" 수익 실현, 즉 익절은 항상 옳다."
이 말을 항상 명심하면 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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