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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위험한 자산과 안전한 자산에 대한 고찰

by Winthemoney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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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고는 싶은데 많이 망설이고 결정을 못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주변에 너무 많이 계신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나 위험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맞는 이야기다.

바로 주식은 변동성이 큰 대표적인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식은 위험 자산"이라고 뿌리 깊게 이해하고 있게 된 것이다. 

 

우린 이렇게 내 자산의 금액이 크게 변동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기피하게 된다.

이것은 "위험을 회피하려고 하는 인간의 본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럼 이때까지 우리의 상식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소위 "안전 자산"이라 일컫는 것을 한번 살펴보자.

자 그럼, 지금 안전자산으로 번뜩 떠오르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순식간에 "금"과 "달러"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가?

어떤 분은 달러를 좋아하시고 어떤 분은 금을 엄청 선호하신다. 

우린 금융공학이나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그냥 평범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로서 심플하게 생각해 보자.

복잡하게 생각지 말고 단어 그대로 "안전 자산"이라고 하면 안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럼 과연 안전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가격의 변동이 없거나 크지 않아서 나의 자산이 변동폭이 작으면 안전한 것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산에서 안전하다는 의미는 사전적인 의미와 차이가 분명 있다고 생각하며 가격이 조금이라도 계속 올라서 손해 볼 확률이 크지 않고 자산이 조금씩 증식된 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이다. 

 

만약 아무런 변동이 없이 꾸준히 가격이 똑같은 것을 안전하다면 우린 자산에 투자할 필요 없이 그냥 은행에 넣어두면 제일 확실한 것이다. 무엇하러 세금과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금을 사고 달러를 사는가?

 

이쯤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시세일 것이다. 

먼저,금 시세를 한 번 살펴보자.

 

이런 이런!!!! , 금 값이 불과 4개월 만에 20%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안전한 자산 이라며?  오르진 않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하락할 수 있을까?

 

그래도 금에 대해서는 아무도 안전 자산이 아니라고 울부짖는 사람도 적고 폭락했다는 뉴스나 기사도 주식이나 비트코인과 비교하면 거의 화두가 되지 않는다. 

 

만약 삼성전자가 몇 개월 만에 20~30% 빠졌다면 아마 난리가 났을 거다. 

 

그럼 이번엔 전 세계적으로 안전 자산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주고 있는 " 미국 달러" 시세를 살펴보자.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인가? 그냥 계속 빠지고 있다. 무서울 정도이다. 

코로나 여파로 미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나게 프린트 해 대는 달러의 공급량 폭증 때문이고 어쩌고 하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넘치는 유동성 때문이고 하는 유식한 분들의 설명은 안전자산이라고 믿고 투자한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은 너무나 얄팍하고 가벼운 것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모르는 저 뒤편에서 자산을 움직이는 금융 세력들의 의중을 우리가 추측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엄청 난 변동성으로 글로벌 위험자산 1순위로 손 꼽히는 비트코인은 살펴보자.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올해 가장 큰 수익을 준 자산은 바로 비트코인이다.

이건 너무 올라서 두려울 정도이다.  

이런 자산이 존재하다니 말이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우황청심환을 사다 놓고 계셔야 할지도 모르겠다. 부럽고 축하드린다.

 

 

 

중요한 것은 안전 자산이라는 것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이렇게 너무 무섭다는 것이다. 

 

지금도 안전한 금과 달러가 많이 떨어졌으니 줍줍을 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럼 주식이 많이 떨어지면 왜 줍줍을 하지 않을까?   그럼 지금이라도 엄청난 폭등세인 비트코인을 사야할까?

정말 너무 어렵고 혼란스러울 것이다. 

 

여기서 마지막 결론을 매듭짓고 싶다.

"위험한 자산이란 내게 손해를 끼치는 것이고 안전한 자산이란 내게 수익을 주는 것이다. "

금과 달러도 믿고 기다리면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식도 기다리면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고 많이 오른 비트코인도 어디까지 갈지 내려올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우리는 편견을 깨고 유연한 자세로 자산을 바라보고 나에게 어떤 자산이 수익을 줄 수 있을 지를  공부하고 분석하면서 차분하게 매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방책이다.

 

안전하고 위험한 자산의 경계에 대해서 우린 한 번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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