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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분할매수의 달인 홍길동씨에게 배워봅시다.

by Winthemoney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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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주식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40대 중반의 홍길동 씨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홍길동 씨에게 주식을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지 묻자 홍 씨는 본인은 트레이더라고 하면서

주식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설명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트레이더는 주식을 사고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사람 정도로 이해하면 되고,

어떻게 사고 파는지 물어보았더니,

주식은 첫 매수할 때 부터 수익이 날지 손해를 볼지 결정이 난다고 하며 

주식을 사는데 있어 " 분할 매수 " 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 배울 점은 매수할 때부터 "수익과 손실의 향방이 거의 결정이 난다는 점"입니다.

홍길동 씨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식을 처음 들어갈 때 수익이 날 확률이 높은 자리에서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주가는 계속 오르거나 내리기만 하지 않고 변동을 주므로 상승추세의 종목은 눌림을 기다리고

하락 추세의 종목은 바닥을 확실히 확인하고 돌아설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다.

 

내가 사고 플러스로 곧 전환되는 사람이 있고 마이나스로 전환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다 있다는 것이다.

 

길동씨는 본인이 매수하고 3일 이내 플러스로 돌아서지 않으면 첫 매수를 잘 못했다고

인정하고 손절매를 단행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첫 매수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냐고 물었건만,

낚시 잘 하는 사람들이 월척이 잘 잡히는 포인트를 볼 줄 아는 눈이 있는 것처럼,

오랜 기간 시장에 수업료를 갖다 바치면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계속 부처님 염불 외는 소리 말고 언제 사야 하고 어떻게 사야 하는지 계속 다그치자.

홍길동 씨는 오랜 경험으로 매수자리를 파악 가능하지만 초보들이면,

"분할 매수" 하면 되니 그 방법을 말해 주겠다고 했다.

이제 귀를 쫑긋 세울 준비가 되었는가?

  1.  먼저 종목을 정하라.
  2.  투자할 원금을 정하라.
  3.  분할 매수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그중 한 가지를 정하라.

                         [ 분할 매수의 종류 ] 

  1.    정액법 :  일정한 금액으로 나눠 사는 것.
  2.    정량법 :  일정한 수량으로 나눠 사는 것.
  • 원샷 매수   :  예를 들어 원금이 천만 원이고 1주당 가격이 10만 원짜리 주식이 있다면 

                     한 번에 다 산다면 100주를 살 수 있다.

  • 분할 매수 :   한번에 다 사지 않고 나눠서 사는 것인데  일정한 금액만큼 살 것인지

일정한 수량만큼 살 것인지이다.

분할 매수의 목적인 "Cost Averaging Efffect" , "평균 매입 단가 조절 "을 위한 효과는

정액법이 통계적으로 더 좋다고 한다. ( 홍길동 씨는 정액 법만 하고 있다.)

 

그런데 좀 복잡하고 원금이 적은 사람보다 많은 사람이 더 적합하다.

자신이 복잡할 걸 싫어하고 원금도 적으며 단순하게 가고 싶다면 정량법으로 가도 상관없다.

 

4. 몇 번을 분할해서 살 것인지 정하라.

사실 몇 번을 나눠서 사야 하는 것인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홍길동 씨는 자신의 투자 기간에 따라 횟수를 조정하면 좋다고 한다.

 

1~2주 사이에 수익을 내고 싶은 스윙 관점이면 3~4회 정도.

1달 사이에 수익을 내고 싶으면 5회~10회 정도.

3개월 이상 투자가 가능하면 20~30회 정도.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수익을 낼 때까지 오래 기다릴 수 있을수록

(투자 기간을 길게 해도 될수록)

분할 횟수가 많아지고 여기서 얻는 장점이 있다.

 

심리적으로 초반에 적은 돈이 들어가므로 주가가 떨어져도 불안하지 않다. (멘털 유지 가능)

하락하면 더 싸게 많이 살 수 있으니 (정액법 기준) 멘털 유지 가능.

상승할 때는 예전에 무서워서 못 샀는데 그냥 기계적으로 매수 가능.

 

5. 목표 수익을 정하고 칼 같이 매도한다.

분할 매수를 하면서 도중에 목표 수익률 도달하면 매수한 전량을 칼 같이 매도. 

 

특이한 점은 모든 사람들은 분할 매수하고 분할 매도하라고 하는데

분할 매수는 아주 디테일하게 진행하면서 매도는 한방에 하라는 이유가 무언지 궁금했다.

이건 나중에 다시 물어보기로 하였다.

 

오늘 우리는 홍길동 씨에게 분할매수를 배웠고 목표수익이 도달하면 칼같이 전량

매도해야 하는 것도 배웠다.

 

말만 들었을 때는 참 쉽지만 실천이 중요하니 적은 돈으로 천천히 연습을 하면서 기본기를 튼튼히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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