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 몇 개가 가장 적당하고 효율적일까?
1개 , 2개 , 아님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일까?
적당한 종목 수에 대해서는 다들 하는 이야기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금액에 따라서 종목 수를 달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수익 때문인데 시드 금액이 적으면서
종목만 많으면 일부 종목에서 수익이 나더라도 다른 종목에서 까먹으면
그게 그거고 쥐꼬리만한 수익만 챙기게 된다.
모든 종목에서 수익이 날 수 없기에 손해 보는 종목도 있기 마련이고
결국 손실과 수익이 합쳐지면 별 재미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멌지 말을 듣고 분산투자한다 생각하였지만,
실상은 생각과는 또 다른 것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의견은 위와는 반대로 섹터별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종목을 많이 보유하라는 이야기나 다름이 없는데 이렇게 대표 섹터별로만 매수하더라도
열 종목은 가볍게 넘어간다.
이는 여러 업종별로 주가의 등락에 따른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가장 큰 문제는 종목이 많음에 따라 관리가 어렵고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자 그럼 도대체 종목수는 많아야 하나 적어야 하는가?
그리고 몇 종목이 가장 적당한가?
이에 대한 해답은 주식하는 목적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직업으로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전업투자자인지, 안정적인 급여가 나오면서 부업으로 하는
재테크 차원인지 이를 명확히 하면 답이 그냥 나온다.
말 그대로 전업은 단타를 쳐야 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치열한 삶이다.
일명 그 유명한 day trading 데이트레이딩이다.
쉽게 말하면 그날 사서 그날 정리하는 것이다.
웬만해서는 주식을 보유하고 다음날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오늘 장이 끝나면 보유종목이 없다.
전업이라도 간혹 over night 하루 넘기기를 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반적이 것이 아니다.
전업을 하게 되면 종목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그날 저녁에 미국장이 폭락을 하던
폭등을 하던 일단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다.
두 번째, 본업이 있고 부업으로 자산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일 것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본인의 자본금 즉 투자 원금에 따라 종목수를 결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
단 위에서 이야기한 단순히 금액별로 종목 수를 결정하지는 말고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다.
바로 그것은 투자기간에 대한 결정이다.
내가 단기로 매매를 할 것인지, 중장기로 할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그것에 걸맞은 종목을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장기만 하겠다면,
그냥 한국이 지수를 매수하면 된다.
종합지수에 연계하는 Kodex200 같은 ETF 1개 종목을 매수하면 그만이다.
이는 코스피 200 종목을 담아 놓은 종합 선물세트이기 때문에 가장 우량한 200개 종목을
보유하는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종목에 대한 고민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하지만 대부분은 단기, 중장기가 다 섞여 있을 것 같다
이런 분들은 우선 금액과 투자기간을 믹스하여 고려해 보자.
금액이 1억이 넘어가는 크신 분들은,
삼성전자 같은 시총 1위 우량주를 무조건 한 개 보유하고
단기 1 종목 , 중기 1 종목 , 장기 1종목
이렇게 총 4 종목 보유하는 것도 괜찮다.
금액이 적은 분들은,
삼성전자 빼고 단지 1 종목 , 중기 1종목 , 장기 1종목
이렇게 총 3 종목을 보유하는 것도 괜찮다.
모든 것에 정답은 없듯이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한 종목이든 백 종목이든 수익만 나면 된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종목이 많으면 내가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가물가물해지고
관리가 안 되는 것은 확실하다.
종목이 너무 적으면 한 종목이면,
아무리 좋은 주식도 그것이 삼전이라도 어떤 악재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러니 몰빵과 백화점식 종목수집과 같은 극과 극의 방법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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