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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은행주 외국인 매수하는 세가지 이유

by Winthemoney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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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상승기에 맞물리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주에 대해서는 거의 쓸어 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외국인이 금융주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금리 상승 본격 시작 외국인 은행주 매수

코로나 위기를 점점 벗어나면서 경기회복이 점차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금리도 본격적으로 인상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지난 7월 한차례 금리가 인상되었지만 다음 달 11월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 시기에 발맞추어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먼저 그 수혜주로 금융주 특히 은행주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한 달간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3개 종목이 은행주입니다.

 

그중 KB금융이 가장 많이 매수하여 3위를 기록하였고 신한 7위, 우리 금융이 9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간 시장에서 별로 이목을 못 끌고 오히려 가장 버림받았던 업종이 완전 그 모습을 바꿔 버렸습니다. 금융주를 가지고 고생하셨던 분들이 지금 보상을 받을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금융주 매수가 더 돋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 시장에서 외국인이 타 업종에 있어서는 매도세가 거세기 때문인데요. 10월 들어 2조 6천억을 매도한 외국인이 은행주는 반대로 수천억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있어 시장의 이목을 더 끌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은행주 매수 이유

외국인들이 다른 업종은 매도하면서 은행주에 관심을 갖고 집중 매수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에 은행주를 비롯한 보험주 같은 금융주가 바로 매력적인 상황이기 때문이죠. 외국인들이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변동을 주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1. 안정적인 운영 포트폴리오

가장 큰 목적은 운영 포트 롤 리오의 안정성을 꾀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코스피는 3천 포인트를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글로벌 헝다 사태 등 언제든지 요동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많이 존재하는 시장입니다. 즉 '변동성'에 따른 위험 요소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장세에서 변동성이 낮은 안정적인 금융주는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선택된 것 같습니다.  

 

2.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배당 수익률만큼 확실한 안전마진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 연말로 다가오면서 이제 몇 달만 보유하면 5% 이상의 배당을 확정 지을 수 있고 시세가 오르면 자본수익까지 거둘 수 있을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3. 금리 상승기에 '은행주' 실적 향상

금리 상승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은행주는 실적이 상향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금융 지주들의 실적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고요. 7개 금융지주사의 지난 3분기 합산 순익이 4조 4천억에 달할 것이란 증권사의 전망이 있을 정도이니 코로나 위기에 은행들이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바로 실적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고 시간차를 두고 예대마진의 폭이 커지면서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즉 4분기 실적은 더욱 상향될 것이란 예상이 되는 겁니다. 금리가 인상이 되면 안정적인 은행 상품으로 돈이 빨려 들어가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집니다.

 

주식하는 우리 같은 투자자들에게 1~2%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요. 그래서 주식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일반적인 많은 분들은 1%만 이자를 더 준다고 하면 주식 절대 안 하고 예금하시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지금 은행 금리가 너무 작아서 어쩔 수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든 분들이 참 많거든요.

 

즉 저금리 덕분에 시장에 넘치게 풀려있는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면 주식 시장은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유동성 축소로 증시가 불안해지게 될 때 은행주 같은 안정적인 주식에 더 몰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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