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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올버즈(allbirds), 친환경 운동화 신고 나스닥 간다

by Winthemoney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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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환경이 정말 대세이다. 유칼립투스 등과 같은 친환경 재료를 원료로 '친환경 운동화'를 만드는 기업 '올 버즈'가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화, 지배구조)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 '올 버즈(allbirds)'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올 버즈란 회사가 낯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천연 소재 패션 회사인데 천연 운동화가 주력이다. 아는 사람들한테는 두 가지로 유명하다. 첫째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아주 가볍고 편안하다는 것이다. 회사 이름 '올 버즈'에서 느껴지듯이 날아가는 새들처럼  신었을 때의 착용감이 안락하다는 표현인 것 같다. 

 

양말 없이 신어도 된다고 깔창에 쓰여있을 정도이다. 주 재료는 양털이나 유칼립투스 같은 재료이며 합성 고무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 이용해서 밑창을 만든다. 재밌는 것은 신발끈 재료도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정말 단 하나도 화학제품이 사용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폐 페트병으로 옷을 만드는 회사도 있다고 하니 크게 놀랄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친환경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올버즈
올버즈

👀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임을 강조 해외에서 호평

올 버즈 국내 제품이 마니아 층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외국 인사들에게 호평받았다고 한다. 요즘 해외 유명인사들도 친환경 브랜드를 선호하고 특히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 버즈 운동화를 신고 다녀서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친환경운동화
친환경운동화

👍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으로 글로벌 확장 

올 버즈는 상반기 매출 1400억 정도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30% 가까이 되는 매출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다. 점점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중시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니 매출 신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계속 유지해도 될 것 같다.

올버즈운동화재료
올버즈재료

👀 친환경 기업들, 속속 나스닥 상장

올 버즈는 지난달 말에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를 위한 준비 서류를 제출했다. 몸 값을 2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유망한 친환경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상장을 해야 하는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환경 기업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가 로컬 내수 시장보다 현재 글로벌에서 더 인정해 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국내 주식 시장에서 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세계로 판매를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져야 하는 전략이 숨어 있었을 것이다. 

👍 이젠 투자도 글로벌로 생각해야 한다.

이제 국내 주식 시장에 국한해서 투자를 한정 지을 필요가 없다. 국내 회사이든 외국 회사이든 또 한국, 미국 시장 다 가릴 것 없이 좋은 회사 유망한 회사이면 얼마든지 우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관건은 어디에 상장하냐가 아니라 어떤 회사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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