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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물적분할로 멈춘 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

by Winthemoney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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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물적분할 발표

 

SK이노베이션의 단순 물적 분할 발표에 따른 주가의 급락

SK이노베이션이(현재 주가 24,000원 ▲1,500 0.63%) 주가가 7월 달 핵심 부분인 배터리를 물적 분할한다고 발표를 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다음 달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이에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고 한다.

발표 직후부터 주가는 약 20% 하락했으며 현재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미 작년 LG화학에서 배터리 부문의 분사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경험을 해 보았으므로 이 소식은 단박에 큰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당시 80만 원대에서 승승장구하던 주가가 60만 원까지 내려가는 경험을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 시간은 좀 걸렸지만 다시 100만 원대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역사가 있다.

그럼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흐름도 LG화학처럼 버티면 주가가 회복할까?
물적분할을 통해 배터리 부문을 분리한다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으나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물적분할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두 회사 모두 물적분할을 발표하면서 신설법인  설립한다고 계획했고 배터리 분할회사 지분을 각각 70%,100% 가질 것이며, 하지만 SK는 상장 시에 지분율을 얼마나 가져갈지는 밝히지 않았으므로 그때 가서 봐야 한다. 분할의 이유는 두 회사 모두 앞으로 치열해지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린 투자자로서 잘 살펴보아야 하는 점이 있다.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이나 석유화학, 정유 산업이 근본 업종인데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양산업이다. 투자자들은 미래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투자하기 위해 이 회사들을 고른 것이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지 LG화학의 본연이 업태인 석유화학에서 영업이익을 아주 잘 내어 주고 있어도 아직 전 고점을 향하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SK이노베이션은 더욱더 먹구름이 끼어들었다고 본다. 배터리 부문 외에 이미 소재 부문인 SKIET를 분사했고 석유개발 사업도 분리된다. 

SK루브리컨츠도 분사했다, 쉽게 말해 지주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데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다.  

지주사로 전화하면 주가는 디스카운트를 받는다.

 

핵심 사업을 떼어내면 투자의 매력은 없어지는 것이다.

 

그냥 솔직히 냉정하게 생각하면 된다.

배터리 좋다고 해서 배터리 회사에 투자한 것이다. 그런데 배터리를 빼서 별도의 회사를 만든다고 한다. 이건 주주에 대한 양심이 없는 행동인 것이다. 물적분할인 아닌 인적분할을 통해 주주들이 그대로 새로 생기는 신설회사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는데 알맹이만 쏙 빼가면 투자자는 노른자가 빠진 계란을 들고 있는 셈이다. 

주주들이 배신감을 더더욱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가 있다.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에는 적자 투성이었다가 그 시간을 기다려주고 이제 적자에서 흑자를 내는 쉽게 말해 돈만 쓰다가 이제 돈을 좀 벌어들일 시기가 되니 주주들을 걷어차고 회사의 이익만 생각해서 분할을 시켜버리는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

LG화학에서도 겪었고 또 SK이노베이션에서도 겪었고 국내 주주들 뿐만 아니라 이런 행태는 외국 투자자들에게도 더더욱 한국 주식의 신뢰감을 잃게 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 매우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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