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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을 하면서 우리가 저질르는 심리적 오해

by Winthemoney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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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식을 매수할 때 우린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이 딱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주식을 하면 돈을 많이 벌거나 많이 잃거나 둘 중에 하나로 생각한다.

 

바로 이분법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쉽게 설명해 보겠다.

어쩌다 주식투자해서 10% 수익을 달성했다고 가정하자.

 

기쁜 느낌이 드는 것이 당연한데,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

왜냐면 주식에서 십프로는 별 반 큰 수익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바로 다음 문장에서

이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반대로 십프로를 잃었다. 그럼 기분이 나쁘고 정말 울적해야 한다.

그런데 신기한게 무엇이냐면,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아 한다.

이것이 신기하다.

기분이 나쁘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사람은 거의 초보자이다.

그런데 주식을 좀 하는 분들은 십 프로 손실에 별로 감흥이 없다.

 

그럼 더 재밌는 것은,

20프로 손실이 났을때? 어떤 기분이 들까?

처음에는 걱정이 되고 우울하지만 금 새 적응이 된다.

 

30%가 손실이 났을때, 이제 아무 감흥이 없다.

40% 손실이 나면 이제 쳐다보지도 않는다.

50% 손실이 나면 그냥 없는 주식이라 치부하고 주식과 인연을 끊는다.

 

주식에서 우리가 질 확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이런 오묘한 심리적 원인에 있는데

이는 주식에 대한 수익에 대한 환상과 손실에 대한 망각에 있다.

 

아주 단순하게 말해서 욕심이 화를 초래한다.

은행 적금이자 5% 준다고 하면 새벽에 줄 서서 기다리고 가입하면서,

주식 수익 십 프로는 성에도 차지 않는다.

 

주식에서 이런 심리를 극복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주식 사서 은행 이자 2배 이상 되면 그냥 매도하도록 연습해 보자.

그리고 손실은 은행이자 4배가 나면 그냥 매도하도록 연습해 보자.

 

원래 손절을 제일 싫어하고 손절할 주식을 매수하는 성향은 아닌 나이지만,

처음 주식에 과대한 수익률 환상을 갖고 아무 대응도 못하는 분들은 이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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