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QQQ SPY 인기 있는 3가지 이유

미국 ETF QQQ와 SPY는 굉장히 유명한 ETF이고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매수하였다고 하며 해외 주식 가운데 순매수 10위권 안에 들어가 있다. QQQ, SPY가 이렇게 인기 있는 3가지 이유를 알아본다.

1. 해외 투자 열풍에 ETF도 인기

작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동학 개미가 국내 주식에 주인공으로 대두되면서 한국 증시를 이끌었다면 서학 개미라고 미국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도 급증하였다. 해외 주식 중에서는 미국 개별 주식에 많이 투자하였지만 동시에 ETF의 인기도 같이 편승하면서 많이 매수하게 된 것이다.

그중 미국 나스닥 100과 S&P500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 , SPY ETF 가 인기를 끌었다. 큐큐큐와 스파이라고 불리며 투자자들 사이에 유명해진 이유가 있는데 역시 괄목할 만한 수익률이었다.

QQQ-SPY

2. 미국 ETFQQQ, SPY인기 이유

1) QQQ ETF와 SPY ETF 란?

※QQQ : 미국 주로 기술주, 성장주들이 모여 있는 나스닥 100 지수가 기초자산으로 추종.
※SPY :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 하는 ETF

1)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사상 최고치 행진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고가를 연일 갱신하며 올라가는 미국 증시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으며 지지부진한 코스피에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 경제 패권을 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신뢰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Fact 적인 측면에서 올해 수익률만 비교해도 답이 나와 버린다. 한국 시장의 코스피 지수가 8.4% 상승한 반면 나스닥과 S&P500 은 약 20% 정도 상승했다.

두 배가 넘는 상승을 보였으니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미국의 끊임없는 유동성 완화 정책으로 돈을 계속 풀어 코로나로 인한 시장의 경제 불안을 계속 조절해 주는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보인다.

spy차트

2) 개별 주식을 투자하고 싶어도 미국 주식이라 잘 몰라 그냥 ETF로 간다.

이미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미국의 FANG주식 빅 테크 기업에 많이들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미국 주식이라 하면 겁을 좀 내고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 기업처럼 회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법도 까다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어가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찾은 대안이 바로 ETF에 투자해서 안전하게 지수를 추종하는 수익만 얻으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인기를 얻는 것이다.

QQQ차트

3) 미국 ETF 가 세금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한국에서도 발 빠르게 증권사들이 이미 다양한 종류 미국 ETF처럼 나스닥과 S&P500에 추종하는 ETF를 많이 내놓았다. TIGER KINDEX KBSTAR 미국 S&P500 , 미국 나스닥 100 같은 상품들을 개별 종목처럼 사고팔 수 있다. 아주 편리하게 매매하고 똑같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세금 측면에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소액투자 같은 경우에는 미국 ETF 투자할 시 연 250만 원 까지는 양도차익에 세금이 없고 넘어가면 22%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한국 ETF에선 15% 를 낸다.

ETF MAP

단순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유리해 보인다. 만약 250만 원 정도 일 년에 매도 수익을 내겠다고 결심하면 미국이 유리하다. 그런데 잘 살펴야 할 것이 있다. 한국에서 미국 지수 추종 ETF 수익을 일 년에 2천만 원 이상 내면 그 초과분을 근로소득과 합친다. 그래서 종합과세를 내게 되니 이게 복병인 것이다. 요즘 주변에는 일억 이억 투자하는 사람들이 흔한 상황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참 많이 있다. 올해만 나스닥은 20% 넘게 올랐는데 만약 올초에 1억만 투자했어도 지금 2천만 원이 넘어 금융종합소득 과세 대상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