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과 카카오 뱅크가 코스피 200에 편입된 호재에도 불구하고 편입되자마자 공매도 폭탄을 맞았다.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1위, 2위로 이름을 올리며 주가도 하락했다. 향후 전망을 알아보자.
1. 코스피 200 지수 편입은 호재?
일반적으로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되면 호재이다. 그 이유는 바로 기관과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에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막상 당일에는 주가가 크래프톤은 5% 카뱅도 4% 넘게 빠졌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난 걸까?
가장 근본적인 사유로는 공매도 때문이다. 올해 공매도 가능 종목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에 포함되어 있어야 가능하게 바뀌었다. 그러니 호재이기도 하지만 공매도에 집중 타격이 돼 버린 것이다. 이젠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된다고 해도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했다가는 오늘 두 종목처럼 폭탄을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1) 크래프톤, 카뱅 -공매도 거래대금 금메달 , 은메달 차지
정말 기다렸다는 듯이 공매도가 이렇게 발생한 것은 많이 충격적이다. 한편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매도 세력에 집중 타깃이 될 만한 먹잇감이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두 종목의 공통점은 신규 상장 주이고 고평가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었다. 그러니 고평가 되어 있는 재료가 공매도를 치기에는 너무 좋은 것이다.
거기다 상장한 지 한 달 지나면 풀리는 의무보유확약에 의한 보호예수 물량 또한 풀리는 시즌이고 오버행 이슈도 있으니 그들에게는 너무나 공매도하기 좋은 날이었던 것이다.
※ KRX정보 데이터 시스템에서 공매도 관련 거래 데이터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2. 카카오 뱅크와 크래프톤의 향후 주가 전망
두 종목 모두 주가 전망이 단기간에는 밝지 않다고 본다. 공매도 물량으로 인해 수급상에 물량 부담이 상당해졌고 또 종목 자체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잠재적 차익 실현 물량이 언제든 출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신규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제기된다.
또한 이미 높은 벨류를 적용받았다. 성장성이 뛰어난 주식들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미래의 기대치를 현재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금융 플랫폼 규제로 카카오 그룹 전반이 큰 충격파가 전해졌기 때문에 더욱 주가에 어려움이 더해진 것이다.
즉 여러모로 악재 투성이에 카카오 뱅크가 7일 연속 하락하는 것을 보면 고평가 국면이 해소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단 크래프톤은 공모가 대비 10% 넘게 빠져 있는 국면이므로 상대적으로 안전마진은 확보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에 보다 나아 보인다.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슬라도 난리난 차량용 반도체 부족 (5) | 2021.09.11 |
---|---|
미국 ETF QQQ SPY 인기 있는 3가지 이유 (407) | 2021.09.11 |
카카오 모빌리티 주식 소수점 구매로 사는 방법 (5) | 2021.09.09 |
BNPL(Buy Now Pay Later)관련주 관심 끄는 이유 있다 (0) | 2021.09.09 |
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배터리 소재 최고 기업 (2) | 2021.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