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외 주식에만 적용되었던 소수점 구매 방식이 이르면 내년 가을쯤에는 국내 주식에도 적용되어 실제 주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의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어도 금액 부담에 힘들었던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 국내 주식 소수점 매매 이르면 내년 3분기 가능해진다.
12일 금융 위원회에서 내년 3분기부터 국내 주식에 대해서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 해외 주식 같은 경우는 한국투자증권의 미니 스탁과 신한금융 증권에서 소수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천 원, 만원 소액으로도 미국 유명 주식을 구매할 수 있어 매우 인기가 있는데 국내 주식은 이런 제도가 없어서 오히려 역차별이 아니냐는 의견도 분분했었다.
국내 주식 중에서 백만 원이 넘는 주식으로는 엘지생활건강 130만원, 태광산업 110만원이 있으며 그 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90만원, 삼성SDI 70만원 이렇게 고가의 우량주들이 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1주를 구매하려고 해도 백만원이 필요하니 투자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런데 만약 소수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면 0.1주는 10만 원이면 가능하게 되니 소액 주주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
2. 어떤 시스템으로 소수점 구매는 가능한 걸까?
사실 국내에서 소수점 구매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주식 자체는 온전한 1주(온주)를 나누지 못하는 최소 단위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주식 불가분의 원칙이라 한다. 그리고 수많은 주주들이 탄생하게 되면 주주총회는 어떻게 진행할 것이며 배당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숙제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바로 증권사가 소수 단위의 주식들을 취합해서 온주를 만든다. 그리고 예탁결제원에 신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탁결제원에서 수익 증권의 형태로 발행해 주고 소액 주주들은 본인 지분만큼 수익증권을 교부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3.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장점 단점
국내 주식의 소수점 거래를 통한 장점은 무엇보다 고가 주식을 취득할 기회를 같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 전자와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쉬어지자 거래량도 폭증하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즉 소수점 거래가 활성화되면 고가 주식의 액면 분할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소수점 거래를 하게 되므로 실시간 거래는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같은 경우도 미리 매수 예약을 하면 증권사에서 모든 주문을 취합해서 저녁 장이 열리면 주문을 내고 체결 내역을 그다음 날 구매자에게 통보해 주는 방식이다. 아마 이와 마찬가지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4.진행 사항
예탁 결제원에서는 10~11월 중에 소수점 거래 희망 증권사를 받을 예정이고 현재로서는 카카오페이 증권사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팩주란 스팩주 상장 투자 주의해야 한다 (2) | 2021.09.13 |
---|---|
KCC 주가 주식 전망 실리콘주 대장 (7) | 2021.09.12 |
인적분할 물적분할 내 주식에 미치는 영향 (6) | 2021.09.12 |
테슬라도 난리난 차량용 반도체 부족 (5) | 2021.09.11 |
미국 ETF QQQ SPY 인기 있는 3가지 이유 (407) | 2021.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