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기초인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 순이익 비율)에 대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 보려 한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한다."
그럼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의 현재 주가가 비싼 지 싼 지 구별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PER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오늘 한 번에 절대 안 까먹게 이해시켜 드리겠다.
두 개의 주식이 있다.
주식 A - 만원
주식 B - 십만 원
둘 중에 어느 주식이 싼 주식일까?
주린 이들은 당연 A 주식이 B 주식의 1/10 가격이니 싸다고 말할 것이다.
자 그럼 우리 주린이 철수가 대형 마트에 쇼핑을 갔다.
간장을 사려고 하는데 간장 A와 간장 B 가 있다.
간장 A - 만원 ( 1 리터)
간장 B - 이만 원 ( 10리터)
그럼 여기서 A의 가격이 B 보다 만원이나 싸니 무조건 싸다고 할 수 있을까?
A는 1 리터 짜리이고 B는 10 리터짜리이다.
아마 마트에 가면 진열되어 있는 상품의 라벨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고 조그만 글씨로 100ml 당 얼마임.
이렇게 소비자가 동일한 양 대비 가격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A는 단순히 리터당 만원이고 B는 리터당 2천 원짜리 인 것이다.
당연히 B 간장이 A 간장보다 무려 5배나 비싼 것이다.
이렇게 초등학생도 쉽게 비교하여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것처럼
주식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기초적인 지식을 한 개씩 쌓아가면 되는 것이다.
결국 주식도 현재의 주가를 가지고 절대적으로 비교해서 싸고 비 싸고의 가치를 비교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 회사가 일 년 간 벌어들이는 이익(당기순이익)을 계산하고 총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누면 한 개의 주식이 일 년간 얼마나 벌어들이는지 계산이 된다.
이 것이 바로 주당 순이익이다. ( EPS : Earning Per Share )
그리고 현재의 주가가 이 주당 순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계산하면 바로 PER 가 나온다.
자 복잡할 것이다.
우린 이걸 우리가 모두 다 계산할 필요가 없다.
아주 친절하게 다 알려 준다.
그냥 Naver에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EPS는 3,800원이며 PER는 21 정도이다.
이렇게 쉬운 개념만 머릿속에 넣고 관심 종목들을 확인하면 된다.
그럼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것이다.
단, 업종마다 PER의 차이가 있으니 비교할 때는 동종 업종간에 비교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바이오주 같이 PER를 높게 평가해 주는 업종이 있고 은행주처럼 PER 가 낮게 평가되어 있는 업종이 있다.
보통 우리는 이를 Multi를 준다고 하는데, 성장성이 있고 꿈이 있는 주식은 이 멀티를 높게 주어 보통 PER 가
굉장히 높게 평가되어 있다.
하이닉스 주가는 삼성전자 주가보다 5만 원이나 비싸서 하닉보다 삼성이 싸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웃을 일이 아니라 주린이 때는 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오늘 PER를 알고 나니 오히려 삼전이 더 비싼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PER 만 가지고 절대적으로 싸다 비 싸다를 평가하면 큰 오산일 수 있으니 정말 맹신하면 안 된다.
아주 기초적으로 주가를 일단 평가하는 척도라고 생각을 하자.
보통 PER 가 10 정도 이면 싸다고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도 이제 삼천 포인트를 넘으면서 PER가 많이 올라왔다.
과거 삼전이 PER가 10에서 머물렀을 때에 얼마나 싸게 거래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시스템 반도체 경쟁 상대인 글로벌 업체 TSMC를 살펴보자.
무려 PER 가 33배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업체에 비해 너무 저평가되어 있는 삼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만약 PER를 30만 부여받아도 EPS=3,841 * PER 30 = 주가 ( 115,000)이다.
그럼 지금 주가 8만 원은?
우리 삼전이 이렇게 저평가받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Korea Discount?
그래도 너무 심하게 대우를 못 받는 것이다.
판단은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다.
이렇게 여러분이 관심 있는 주식을 찾아 PER를 찾아보고 같은 업종의 있는 해외 주식을 찾아 비교해 보자.
숙제를 내 드리겠다.
2차 전지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쌍웅을 겨루는 LG 화학과 중국의 CATL을 비교해 보자.
'재테크 > 주린이기초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반도체 상식 (6) | 2021.08.08 |
---|---|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는 법 (433) | 2021.08.05 |
주식 포트폴리오(portfolio) (20) | 2021.08.04 |
투자에 대한 이해 -변동성이라는 위험에 대한 이해 (3) | 2021.05.31 |
액면분할은 무엇인가? 카카오 액면분할 언제 사야되나? (2) | 2021.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