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는 존버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가?
요즘에는 신조어가 많이 유행하는데 투자에 있어서도 주식을 팔지 않고 오래 버티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 존버이다.
나는 이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개인에 따라 이 힘의 차이를 존버력이라 칭하고 싶다.
주변에 기아차 주식을 십 년 동안 크게 손해를 보면서도 팔지 않고 보유하고 버티다가 최근 세 배의 이익을 내고 익절 하는 분도 보았고,
맥심 커피를 제일 좋아한다면서 동서 주식을 팔지 않고 삼 분의 일 토막을 5년 간 버텨서 2배의 이익을 내고 수익 실현한 분도 보았다.
그분은 -50%의 손실 속에서도 동서 주식은 한국의 코카콜라 라면서 종목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였고 매 년 배당받은 것 만 해도 손해는 아니라고 자신감 있게 주장하셨다.
SK텔레콤 주식을 10년 넘게 보유하면서 배당만 원금의 50% 이상 수익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고 돈 만 생기면 이 주식을 사서 모으는 분도 있다.
딱 한마디 하면서 말이다.
"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전화는 안 할 수 없지 않으냐. 이런 회사는 절대 망할 수가 없는 구조이다."
우린 주식을 시작하면 손절의 원칙을 아주 중요하게 배운다.
정말 중요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주변의 이런 분들을 보면 과연 주식을 사고팔고 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에 목매는 트레이딩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근원적인 의문이 많이 들게 된다.
주식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으므로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다름일 터이니 말이다.
존 버력이 센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신이 매수한 주식에 엄청난 자신감이 있고 대단한 평정심을 유지하는 분들이다.
그리고 그리 큰 금액이 아니고 없어도 되는 금액으로 여유 있게 하시는 분들이다.
또한 주변에 너무나 평범하고 주식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도 않다.
성격 또한 정말 느긋하다.
이중에서 제일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것은 , 본전심리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보통 그렇게 오래 기다리게 되면 본전 오면 바로 팔아버리게 마련인데 침착하게 더 큰 수익을 기다리고 몇 배의 수익이 오면 그때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팔아버리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진짜 고수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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