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고 있는데 수익이 나고 있지 않고 매번 손해만 본다면 몇 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봐야 한다.
"본인이 매수한 후에 하락하는가 상승하는가?"
내가 주식을 사면 기가 막히게 기다렸다는 듯이 하락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도대체 왜 이런 머피의 법칙이 발생하는 것일까?
대부분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에 주로 해당한다.
참 의아할 것이다.
보통 올라가는 종목을 따라붙는 일명 추격매수를 하는 사람들이
상투에 물려서 매수 후 하락해야 하는데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다수의 평범한 분들은 날아가는 주식에 따라붙을 용기가 없다.
바로 겁이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많이 하락한 종목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매수한 후에 주가는 더욱 떨어지기 마련이다.
많이 떨어졌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며 어떠한 근거도 없이 최고가 대비 비교해서 판단한 것이다.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년 중 저가 대비해서는 이미 많이 올랐지만
싸다고 판단한 근거는 꼭 최고가에서 비교를 한다.
주식에서는 반대로 생각을 해야 한다.
바로 연중 최저점에서 현재의 주가를 비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럼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이 확연히 바뀌게 된다.
" 이미 52주 최저점 대비 2배 이상 올라서 최근 한 달 동안 30% 빠졌군, 하지만 추세가 꺾였기 때문에
더 기다렸다가 저점을 확실히 다지고 재차 상승으로 턴 할 때 분할 매수로 접근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굉장한 착각이 무엇이냐면,
이미 저점에서 사서 많은 수익을 본 사람들이 최고점에 팔지 못하여 매도 시점을 기울이고 있을 때
덥석 매수해 주는 꼴이 되는 것이다.
매번 손실이 나는 자신의 습관을 잘 들여다 보고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파악하여 고쳐 나갈 때
주식이 재밌어지고 실력이 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조언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사려고 노려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일 년 간의 주가 변동 차트를 찬찬히 들여다보자.
고점에서 얼마나 빠졌고 저점에서 얼마나 올랐는지,
현재의 주가 수준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최저점에 산 사람은 지금 주가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최고점에 산 사람은 지금 주가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지금 매수 대기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내 입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모든 입장이 되어서 사고를 하고 판단을 해야 한다.
주식은 심리 게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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